AI 핵심 요약
beta- 부커상 재단이 4일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독자 투표 1위로 선정했다.
- 약 1만명 독자 참여 투표에서 전체 표의 3분의 1을 얻었다.
- 독자들은 문제의식과 문체의 힘을 이유로 꼽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가운데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부커상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약 1만명의 독자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채식주의자'가 전체 표의 3분의 1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힌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영국의 대표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채식주의자'는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영어로 옮긴 작품으로 2016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강의 소설 가운데 처음으로 영어권에 번역 출간된 책이기도 하다.
투표에 참여한 독자들은 '채식주의자'를 선택한 이유로 작품이 던지는 문제의식과 문체의 힘을 꼽았다. 한 독자는 "성별과 소비, 인간 중심적 사고, 채식주의와 관련된 이데올로기에 대해 대담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독자는 "여성혐오와 가족, 가정폭력이 얽히는 방식을 가장 용감하게 그려낸 작품 중 하나"라며 "간결하면서도 타협하지 않는 문체, 문학 안에서 분노를 강력하게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한강은 부커상 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10년도 더 지난 2016년 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했을 때, 좋은 의미로 꽤나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제 작품이 다양한 문화권의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지는 데 귀중한 도움을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