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일 한류의 수출·관광 효과를 분석했다
- 최근 15년간 연관 소비재 수출 13%대, 방한 관광객 30%대가 한류 영향으로 나타났다
- 한류 효과는 최소 2년 이상 지속되며 북미·아시아에서 특히 수출 기여도가 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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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행정 데이터 기반 분석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류가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성장 엔진임이 데이터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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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5년간의 수출·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의 13.14%, 방한 관광객 증가의 30.79%가 한류의 직접적인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한국 라면 10봉이 더 팔릴 때, 그중 2봉은 K-팝이나 K-드라마가 만들어낸 문화적 호감이 구매로 이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분석은 문화 확산 효과가 일정 시간에 걸쳐 지속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차 분포 모형을 적용하여 한류가 연관 산업 수출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했다. 그 결과 콘텐츠 수출액 기반 한류 지표가 1% 상승할 때 연관 소비재 수출은 0.082%, 농산식품 0.073%, 수산식품 0.093%, 화장품 0.076%, 방한 관광객 수는 0.090%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8·12분기 이후의 복합 시차 효과를 종합한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5년간 연관 산업 수출 성장에 대한 한류 기여율을 산출하면, 농산식품 수출 증가의 20.77%, 수산식품 16.21%, 화장품 7.19%, 방한 관광객 30.79%가 한류 효과로 설명된다.
이번 연구가 기존 분석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방법론에 있다. 설문 조사나 검색량 같은 비정형 데이터 대신, 통관 자료와 지식 서비스 무역 통계 등 실제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한류 지표(HIce)'를 활용하여 객관성을 높였다.
한류의 효과는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구에 따르면 한류의 경제적 파급력은 발생 직후보다 평균 1년여의 시차를 두고 본격화되며, 최소 2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된다. '인지→고려→구매→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누적 경로를 거쳐 해외 소비자의 소비 패턴 자체를 바꾼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온도 차도 확인됐다. 북미와 아시아에서는 한류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반면,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는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