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24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고농축 우라늄 처분에 원칙 합의했다
- 이번 합의는 전쟁 종식의 돌파구로 평가되지만 미사일 비축과 우라늄 농축 중단은 제외됐다
-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해협 재개 후 단계적 핵협상 추진 입장이며 60일 내 성과 없으면 군사옵션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우라늄 처분 방식은 협상 중
루비오 "60일 내 진전 없으면 모든 옵션 검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고농축 우라늄 처분을 골자로 하는 합의에 원칙적으로 도달했다고 미국 고위 관계자가 24일(현지시간) 기자단에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는 양측이 이 같은 쟁점에 대한 원칙에 대해서는 합의했지만 해당 합의문이 아직 서명되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승인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칙 합의는 11주 넘게 이어진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핵심 돌파구로 평가된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면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수로의 마비 상태가 풀리게 된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처분하기로 약속한 점이다. 다만 이란이 우라늄을 처분하는 구체적 방식은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미국 관계자는 밝혔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은 지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단기 공격 이후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었다.
다만 이번 합의에는 이란의 미사일 비축분과 우라늄 농축 중단(모라토리엄)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관계자는 이러한 사안들이 향후 협상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전 협상 라운드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에 대해 최소 20년의 약속을 요구해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면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매우 진지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즉시 제거하지 않는 잠정 합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뉴델리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72시간 만에 냅킨 뒷면에 핵 관련 협상을 할 수는 없다"며 "해협이 즉시 재개돼야 하며 그 후 우리는 합의된 매개변수 아래 농축과 고농축 우라늄, 그리고 그들의 핵무기 보유 금지 약속에 대한 매우 진지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협상에 단계적 접근법을 채택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비판론자들은 이 접근법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레버리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루비오 장관은 "수년이 걸려서는 안 되지만 이러한 기술적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는 항상 합의를 통해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합의를 이루기 위한 모든 기회를 소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이 지역의 7~8개국이 이러한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접근법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협상이 두 달 내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 위협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이 접근법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60일 후에도 지금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