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6일 서산 대산단지를 찾아 석유화학업계 고용 상황을 점검했다
- 정부는 서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 연장하고 버팀이음 프로젝트 등 지원을 확대했다
- 업계는 구조적 불황 장기화 속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직무전환 훈련 지원 등 실질적 혜택 유지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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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전쟁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석유화학업계를 찾아 고용상황을 살폈다. 업계는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 및 친환경 라인 증설에 따른 직무전환 훈련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권 차관은 이날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HD현대케미칼을 찾았다. 그는 석유화학 업계의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LG화학·한화토탈에너지스로 구성된 대산공단 석유화학 4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전쟁 영향에 따른 원가 부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석유화학 업종 상황을 직접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앞서 노동부는 석유화학 업계의 사업재편과 고용 불안 우려를 고려해 지난달 만료 예정이던 서산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역 기업들은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자금 융자 한도 상향 등 정부의 우대 지원 혜택을 더 받는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패키지 '버팀이음 프로젝트'도 가동됐다. 서산이 속한 충남의 경우 예산 60억원을 투입해 일용노동자 및 화물운송업 종사자에게 주거·교통비 등 50만원을 지급하고, 이·전직 노동자 재취업 수당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자리와 지역 거주 여건 등 전반적인 지역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버팀이음 프로젝트의 올해 총예산은 380억원으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인 광주 등 3곳과 고용·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4곳이 지원 대상이다.
이날 권 차관은 HD현대케미칼의 대산공장 생산 라인을 직접 시찰하면서 최근 경영·고용 동향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의 고용안정 지원 현황을 살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석유화학 4사 관계자들은 중국발 대규모 증설로 시작된 구조적 불황 장기화에 중동 분쟁이라는 불확실성까지 이어지면서 현장의 경영 부담을 호소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와 친환경 라인 증설에 따른 직무전환 훈련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이 현장에 지속되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차관은 "석유화학 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추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뿌리"라며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체계를 십분 활용해 대산공단이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고부가 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