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임오경 의원은 15일 학생 대상 영화 리터러시 교육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 영화 리터러시는 영화 분석·제작을 통해 비판적 사고·창의성·디지털 시민성을 키우는 미래형 문화교육이라 했다.
- 교육계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숏폼 남용 속에서 영화 리터러시가 미디어 리터러시와 정서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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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을 넘어, 넘쳐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학생 대상 영화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교육과정 속 문화예술 기반 리터러시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 유튜브 쇼츠(Shorts), 릴스(Reels) 등 숏폼 콘텐츠가 미디어 소비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와 깊이 있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영화는 일정 시간 동안 하나의 서사와 메시지에 집중하며 감상하는 대표적인 영상 콘텐츠로, 학생들의 미디어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영화관에서의 관람은 가정이나 모바일 환경과 달리 외부 방해 요소가 적어 몰입도 높은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영화 리터러시는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교육이 아니다. 영화의 이야기와 영상언어를 분석하고, 사회와 문화, 역사와 가치관을 이해하며, 나아가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까지 포함하는 미래형 문화교육이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결하는 교육으로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함께 키우는 핵심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계는 영화 리터러시 교육이 영화 감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문해력과 윤리적 사고, 자기표현 능력을 기르는 교육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학생들은 영화 속 인물과 사건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 능력과 성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감상문 작성과 영상 제작 활동은 상상력과 추론 능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영화 리터러시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의 출처와 의도를 스스로 판단하며 허위정보와 딥페이크를 구별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맞춤형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이 기사 작성, 영상 제작, 가짜뉴스 판별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최근 연구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학습 참여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정보 과잉과 정서적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교육과 균형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영화 리터러시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은 물론 공감 능력과 디지털 시민성까지 함께 길러주는 미래 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오경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K-콘텐츠 강국이지만 미래세대가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며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영화 리터러시는 영화를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세상을 읽고 사람을 이해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소비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된다"며 "영화 리터러시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 속 미래 핵심역량 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