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가 바꾼 HBM 룰…삼성 '수직통합'·SK '개방연합'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엔비디아가 2일 NVHBM을 공개하며 HBM 구조 재편을 이끌었다.
  •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 수직통합으로 맞섰다.
  • SK하이닉스는 TSMC·엔비디아와 cHBM 개방연합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 메모리 컨트롤러 HBM에 탑재…AI칩·메모리 경계 허문다
적층·대역폭 넘어 베이스다이 설계·시스템 최적화가 새 승부처
삼성,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 한몸으로…'원스톱' 경쟁력 부각
SK, HBM 선두에 TSMC·엔비디아 협업…cHBM으로 공동설계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내부 구조까지 직접 설계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D램을 더 높이 쌓고 용량과 대역폭을 끌어올리던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AI 가속기에 맞춰 HBM의 구조와 기능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HBM'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부터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자체 역량을 연결하는 '수직통합'으로 대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의 선두 경쟁력을 기반으로 TSMC·엔비디아 등과 협업하는 '개방형 연합'을 앞세워 맞춤형 HBM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표준 HBM 대비 NVHBM의 다이 면적 절감 효과 비교 [사진=엔비디아]

◆ 엔비디아의 NVHBM 등장…HBM 베이스다이 역할 커진다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술이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NVHBM'이다.

기존 HBM에서는 AI 가속기와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관리하는 '메모리 컨트롤러'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XPU의 컴퓨트 다이에 있다.

NVHBM은 이를 HBM의 베이스다이로 옮긴다. 엔비디아가 직접 설계한 메모리 컨트롤러를 HBM 내부에 넣어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이에 따라 메모리 컨트롤러가 차지하던 XPU 면적을 연산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는 NVHBM이 표준 HBM4E보다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 30% 높이고 HBM 전력 소비는 15% 낮추는 동시에 XPU 컴퓨트 다이에서 최대 25%의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향후 자사 GPU에도 같은 기술을 적용하고 복수의 메모리 업체가 공급할 수 있는 NVHBM 구현 방식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모리 컨트롤러처럼 AI 가속기가 담당하던 기능이 HBM 베이스다이로 옮겨가면서 베이스다이 설계가 HBM뿐 아니라 AI 가속기 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적층 단수와 용량, 대역폭 확대가 HBM의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앞으로는 베이스다이에 어떤 로직을 넣고 이를 고객의 GPU·주문형 반도체(ASIC)와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HBM4E [사진=삼성전자]

◆ 삼성, 메모리부터 패키징까지…'수직통합'으로 승부

이 같은 변화는 메모리뿐 아니라 로직 반도체 설계와 생산 능력까지 갖춘 삼성전자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HBM 베이스다이에 들어가는 기능이 늘어날수록 D램 성능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반도체로 구현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모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AI 가속기에 맞춰 HBM을 설계하고 베이스다이를 생산한 뒤 D램 적층과 패키징까지 한 회사 안에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같은 강점은 HBM4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최신 D램인 10나노급 6세대(1c) D램을 적용하고, D램과 AI 가속기를 연결하는 베이스다이는 자체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했다.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가 설계 단계부터 제품과 공정을 함께 최적화하는 설계·공정 공동 최적화(DTCO)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수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고객의 AI 가속기와 GPU 아키텍처에 따라 용량과 속도, 전력 특성, 인터페이스 등을 최적화한 '커스텀 HBM' 샘플도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HBM 경쟁이 D램 자체의 성능을 넘어 고객의 AI 가속기와 함께 설계하는 방향으로 확대될수록 메모리부터 로직 설계,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삼성전자의 수직통합 역량을 활용할 여지도 커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 cHBM(Custom HBM) 내부 구조 전시물 [사진=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TSMC·엔비디아와 '개방연합'…cHBM 공동설계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쌓은 고객 관계와 기술력에 외부 파트너의 역량을 결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핵심은 개발 중인 'cHBM(Custom HBM)'이다. 고객 요구에 따라 기존 GPU나 ASIC이 담당하던 일부 연산·제어 기능을 HBM 베이스다이로 옮겨 시스템 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자체 파운드리가 없는 SK하이닉스는 TSMC와의 협력으로 베이스다이의 로직 기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HBM4부터 TSMC의 선단 로직 공정을 활용하고 있으며 양사는 베이스다이 개발뿐 아니라 HBM과 GPU·XPU를 연결하는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관계도 HBM 공급을 넘어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개발로 넓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지난 7월 HBM을 포함한 차세대 AI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단순 HBM 공급업체에서 고객의 AI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HBM 경쟁은 누가 D램을 더 높이 쌓느냐를 넘어 고객의 AI 칩에 얼마나 최적화된 메모리를 설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메모리 업체가 고객의 AI 칩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함께 최적의 구조를 만들어가는 공동설계 역량이 향후 HBM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