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통화정책 및 경제여건에 대한 시각에 이어 연준 이사들의 판단이 드러났다.연준 이사들은 지난 3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강력한 기초 경제 여건을 시사"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유가급등으로 인해 다수 연준 관계자들'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제출했다. 한편 이들 발언 속에서도 연방금리 수준은 "적정 수준에 근접"했다는 언급이 눈에 띈다.◆ 인플레, 우려보단 양호... 기준금리 적정수준 근접수전 비에스(Susan Schmidt Bies) 이사는 주초 은행 규제안에 대한 연설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에너지 물가의 급등에 따라 우리들 중 다수가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 인플레이션 수준이 양호했다(inflation has behaved better than many of us feared when we saw the jump in energy prices earlier in the year)"고 말했다.그녀는 이 같은 여건 하에서 최근 수분기 동안 미국경제가 다소 변덕스러운 양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한편 그녀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가 어떻게 진행될 지 주시해야 하며, 지금은 과거에 비해 좀 더 주관적(재량적) 판단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we are more judgmental now)"며, "금리결정은 회의가 열릴 때마다 판단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다만 비에스 이사는 "오늘날의 금리는 인플레이션 및 경제 상황에 비추어 상대적인 단기금리가 적정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는 느낌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미주 지역은행의 리스크 관리 및 금융 포럼"에 참석한 비에스 이사는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서는 은행의 규제법안이 지니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대출의 리스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또 그녀는 비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좀 더 강력한 소비자에 대한 교육을 행해야 하며, 대규모의 국제수준의 기관은 자본 및 리스크 관리상 바젤II 협약의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월 고용보고서 상당히 강력하고 견고한 기초경제 여건 시사한편 마크 올슨(Mark Olson) 연준 이사는 주말 발표된 3월 美 고용보고서가 "매우 강력하고 견고한 일자리 증가세"를 드러냈다며, 이는 강력한 기초 경제여건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 같은 고용시장의 개선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지, 혹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는 강한 고용성장이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대답했다.올슨 이사는 이날 준비된 연설에서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는 변동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받아들여야 하며, 특히 변화된 조건에 순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은행부문에 대한 연준의 평가로는 "기업들이 전략적이고 역동적인 사고와 함께 범기업적인 준법리스크 관리의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날 연설에서 그는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