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설화클럽 문화인 8인이 ‘한국의 아름다운 색(色)’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그들이 기증한 또 다른 작품은 입찰식 경매(Silent Auction) 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또 강은일 해금 플러스의 콘서트 등 설화클럽 회원 및 문화계 명사 약 300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색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후 기증 작품의 경매로 조성된 수익금은 비영리 문화재단 ‘예올’에 기부돼
‘한국의 뿌리깊은 소나무 지키기’에 사용된다.
한방화장품인 설화수는 2003년부터 설화클럽이라는 문화 모임을 주관하고 있으며, 총 41명의 문화인들이 우리 문화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배병우(사진가), 홍현주(크리스털 공예가), 유림(북 아티스트), 이효재(한복 전문가), 김정식(종이 예술가), 안종연(설치 예술가), 이윤신(도예가), 김희수(매듭 전문가)도 모두 설화클럽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설화문화의 밤’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색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전시돼 일반 대중들과도 소통하게 될 예정이다.
설화수는 지난 2003년부터 한국 문화에 기초를 둔 문화, 예술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3년 김희수 ‘장신구 매듭전’, 2005년 김옥현 ‘디지털
섬유 블루전’, 2005년 배병우 ‘청산에 살어리랏다’ 사진집 발간 등에 이어 올해는 ‘한국의 아름다움’ 중 ‘색’을 주제로 8인의 유명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경배 사장은 "설화수의 이번 문화 후원이 진정한 한국 문화의 메세나로서 초석을 다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같은 행사를 실시하고 전시회와 문화서를 발간해 고객들에게 열린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