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감원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입증을 하지 못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정무위 업무현안 보고 자료에 따르면, 옵셔널벤처스코리아 대표이사인 김경준은 지난 2000년 12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14개 명의의 역외펀드 26개 계좌 및 5개 국내법인 명의 12개 계좌 등 총 38개 계좌를 이용해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고가매수주문 등의 방법으로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통보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200년 5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4회에 걸쳐 가공의 역외펀드에 제3자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일반투자자로 하여금 실제 외국인투자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여 주가를 상승시킨 혐의도 받았다.
아울러 김경준씨는 소유주식 비율 변동 보고 의무를 위반했으며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분기보고서도 허위로 기재됐다.
이에 감독원은 김경준씨와 옵셔널벤처스코리아를 시세조종 금지위반, 소유주식 및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옵셔널벤처스코리아와 소액주주도 지난 2004년 6월 1일 김경준씨를 회사자금 횡령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경준씨는 지난 2001년 12월 이후 미국 도피중이며 이로인해 현재 검찰수사는 기소중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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