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오리온은 제과사업부문의 규모 및 시장지위,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주력 계열사의 양호한 수익성 및 투자성과을 바탕으로 A등급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신평은"오리온은 부동산 등 보유자산의 실질가치 역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한신평의 평가전문입니다.
동사는 그룹 차원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제과사업의 성장세 둔화를 보완하고 있는 바, M&A 및 신규법인 설립 등의 방법으로 유통, 케이블방송, 영화, 체육복권 등의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투자자금 조달로 인한 다소간의 차입금 부담이 존재하나, 방송 및 영화 등 엔터터인먼트 부문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데다 투자성과 또한 가시화되고 있으며, 보유부동산의 우량한 실질가치 및 대체자금조달능력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양호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OUTLOOK . 안정적
제과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및 양호한 계열사 투자성과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Key Rating Considerations
1. Business Risk Factors
사업안정성
국내 제과시장은 건과 4사(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및 빙과 4사(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 롯데삼강) 위주의 과점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오랜 업력을 토대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비투자 및 유통망 구축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신규업체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낮아 기존 4사 위주의 경쟁체제가 고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규모 및 시장지위
2006년 기준 약 2조 1천억원에 달하는 건과 시장에서 동사는 스낵, 초코파이, 비스킷 부문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2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품목별로 다소간의 차이는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점유율 수준을 견지하고 있어 시장지위는 우수한 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동사는 제반 영업환경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 Financial Risk Factors
수익력
국내 제과시장이 뚜렷한 성숙기 징후를 보이고 있어 양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및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내수경기 침체 지속 및 2006년 하반기 이후의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영업상의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원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효과와 확고한 영업기반 및 품목별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한 판매가격 인상가능성 등을 감안해 볼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수익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량 계열사들의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분법이익으로 연결됨으로써 영업외 수지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적 안정성
동사는 영업현금창출력은 양호한 수준이나, 그룹 차원의 사업다각화에 따른 지분출자로 투자자금의 소요가 많아 외부 의존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차입금순상환 등의 보수적인 경영정책보다는 성장 및 다각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금 소요는 지속될 전망이나, 계열사의 업계 내 양호한 지위와 실적 호전, 지분 매각 및 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 보유부동산의 실질가치 등을 고려할 때, 동사 및 그룹 전체의 재무안정성을 크게 저하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정한 투자 및 성장 정책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 Other Considerations
방송 및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계열의 경우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주력계열 2개사(㈜미디어플렉스, ㈜온미디어)는 2006년 7월 IPO를 통해 동사의 투자성과에 기여하였다. 2006년 7월 실적이 부진했던 유통부문 계열사인 ㈜바이더웨이 지분을 전량 매각함으로써 계열부담을 완화시킨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외식부문 계열사인 롸이즈온㈜의 낮은 수익성 및 다소 과다한 차입금 규모는 여전히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체육복권 사업을 위해 인수한 스포츠토토㈜는 자본잠식 상태인 데다 2012년까지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분할 상환해야 하는 재무적 부담을 안고 있다. 다만 동사가 인수한 이후 법령 개정, 저변인구 확대 등을 통해 사업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수 차례의 증자 및 빠른 실적개선 추세를 바탕으로 향후 가시적인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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