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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맘도 '하나'로] 하나은행 토착화 성공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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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책임자부터 현지인, 비중 93% 이르러
-'중국하나은행=우리동네 은행' 인식 확산
- 중국인 RM영입하니 현지 대기업영업 척척
- 예금도 넝쿨째 예수금성장 662% 고공행진




‘중국 가서도 삼성, 현대한테만 영업? 현지 대기업도 고객으로 공략하자.’



하나은행이 중국진출을 시작하면서 채택한 전략이다. 당시 한국계 은행들이 국내 대기업의 중국사업활동을 지원하는 영업에 그쳤던 것과 달리, 아예 중국의 대기업 상대 영업을 노렸다.

이를 위해 RM(기업고객영업)경험이 풍부한 현지 은행원들을 적극 영입했고, 최고책임자급도 중국인을 앉혔다.

결과는 대성공. 중국인과 중국기업이 찾아 예금하고 대출받는 은행이 됐다.

김인환 중국하나은행 행장은 “다른 한국계 은행들과 달리 현지 금융계의 유명인사를 사장과 감사로 임명했다”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게 다 현지화 효과”라고 말했다.



◆ 중국인 예금 끌어들여 수신 9억달러 육박

하나금융지주의 중국 하나은행은 작년 초 1억1400만달러(미화)였던 예수금이 12월말에는 8억6900만달러로 7억5500만달러(662%)나 급증했다.

예수금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중국 사람들이 예금을 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현지화 성공의 가장 큰 잣대인 셈.

12월말 기준으로 총자산 18억4900만달러, 예수금 8억6900만달러, 대출금 13억2100만달러, 당기순이익 1130만달러를 달성, 연초 대비 총자산 증가율이 50%나 됐다.



중국 진출 한국계 법인 은행중에서 모든 면에서 최고의 은행으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다.

특히 작년 금융위기와 중국계은행의 외국계자본은행에 대한 자금공급중단이라는 열악한 상황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한국계 은행의 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인 전환 이전에던 2007년말 5개에 불과하던 영업점도 1년만에 11개로 대폭 확장했다.

현재 하얼빈 분행과 청도황도지행을 개설을 앞두고 있어, 작년 금융위기 동안에 8개 영업점을 신설하는 과감한 행보를 계속되고 있다.

법인설립 이전 과거 10년동안 5개 영업점을 확충한 것과 비교하면 그 적극성이 얼마다 큰지 표시가 난다.

특히 중국 하나은행은 전략적 지역으로 삼고 있는 동북삼성의 주요 도시인 심양, 장춘, 하얼빈에 모두 첫 법인 외자은행으로서의 분행을 개설하게 됨에 따라 외자은행 중 유일하게 동북삼성의 모든 주요 도시에 거점을 마련한 은행이 됐다.

“향후 이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속한 영업확충을 기대한다”는 게 하나은행 설명이다.


◆ 매주 2차례 대화의 장 갖고 우리는 “하나맨” 은행로열티 고취

중국 하나은행이 중국내에서 이 같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었던 데는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현지화로 시장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계의 현지인 유명인사들을 동사장(이사회의장)과 감사로 임명하고 부행장과 본부부서 부장, 일선에서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지행장 역시 모조리 현지 은행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중국인으로 채용했다.

직원들의 93%도 현지인이 차지하고 있다.

현지인 중심의 경영과 영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소 약화될 수 있는 은행에 대한 로열티는 하나금융 특유의 ‘하나정신’을 자연스럽게 심어, 하나맨으로 키웠다.

매주 2회 직원과 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업문화 연수를 통해 한국 하나은행의 성장 원동력과 우수한 하나문화를 현지 직원들에게 심었다.

이러자 중국 하나은행 부인회에서 지난 1월13일 춘절을 앞두고 왕징소재 북경 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에 책꽂이와 놀이기구 등을 기증하는 등 양국간 호흡이 한층 가까워지는 결과들이 나타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지 모든 직원들에게 자주, 자율, 진취라는 철저한 하나정신을 스며들게 해 흔히 현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금융위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내 한국인 사회에 따뜻한 인정을 불어 넣는 사례도 있는 등 양국이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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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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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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