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증가율은 춘절 요인으로 절반으로 그친 가운데 무역 흑자 규모는 전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월 무역수지가 7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무역흑자 전망치 80억 달러를 소폭 밑도는 결과이다.
2월 수출은 945억 달러로 전년동월비 45.7% 증가했으며 수입은 869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4.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증가율이 1월의 85%에서 절반 가량 줄어든 것은 일주일의 춘제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초 전문가들은 중국의 2월 수출이 3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입은 38.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관총서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면 2월 수출은 전년대비 59.1% 증가했으며 수입은 7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수출이 2.2% 감소했으며 수입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입 규모가 기대치를 넘어선 것은 경제회복 모멘텀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기저효과와 춘절에 따른 수입감소 영향을 감안할 경우 너무 긍정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충고도 나오고 있다.
루 정웨이 공업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과에 대한 과대해석은 삼가"라며 "2월 수출이 계절적 요인을 반영할 경우 전월에 비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수출 회복세가 다수의 기대만큼 그리 낙관적인 편이 아님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분석이 무역이 완연한 회복세에 도달하기 전까지 단기 내 위앤화 절상 기대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의 마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년 대비 수출 증가세는 매우 강력하다"며 올해 전기간 수출 증가세가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며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30% 가량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