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휘발유와 정재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달러도 약세를 지속하며 유가를 지지, 5개월 최고치로 상승하는데 일조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41센트, 0.5% 오른 배럴당 83.23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2.29달러~84.09달러며, 일중 고점 84.09달러는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10월1일) 원유 재고가 3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309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는 2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많은 265만배럴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다소 많은 112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달러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약세를 지속하며 유로화에 대해 8개월 최저치로, 엔화에 대해서는 15년 최저치로 하락했다.
또 프랑스 석유항구 파업사태도 지속되며 유가를 지지했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