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유 재고는 감소, 원유 재고는 증가
*FED 양적완화로 수요전망 긍정적이며 유가 지지
*프랑스 정유사, 석유항구 파업 동조 고려중
*내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상승 마감되며 6거래일중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휘발유와 정재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달러도 약세를 지속하며 시장을 지지, 유가가 5개월 최고치로 상승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연준의 양적완화 전망으로 세계 최대 경제권인 미국의 석유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41센트, 0.5% 오른 배럴당 83.23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2.29달러~84.09달러며, 일중 고점 84.09달러는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다.
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된 휘발유 선물은 한때 8주 최고치인 2.1650달러를 기록한 뒤 3센트 이상 오른 갤런당 2.155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2센트 상승한 85.0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10월1일) 원유 재고가 3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309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는 2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많은 265만배럴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다소 많은 112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또 달러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약세를 지속하며 유로화에 대해 8개월 최저치로, 엔화에 대해서는 15년 최저치로 하락, 유가를 지지했다.
미국의 9월 민간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쁜 것으로 발표된 것도 미국의 경기우려를 자아내며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이날 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는 9월 민간부문에서 3만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 전문가 예상치 2만4000개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또 프랑스 석유항구 파업사태에 정유사 노조들이 동조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가 지지받았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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