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최하위 등급으로 강등했다.
3일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에서 ‘C’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부도 위험이 대단히 높고 'C'가 무디스가 부여하는 최저등급인만큼 등급 전망은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무디스는 70%가 넘는 투자자 손실(헤어컷)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리스의 국채 교환 합의를 이번 등급 강등 결정 배경으로 지목했다.
한편, 앞서 지난 월요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민간채무협상에서 의무동반행동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이유를 들어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지정한 바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