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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M+W, 쌍용건설 입찰에 유리한 고지

기사입력 : 2012년06월15일 15:56

최종수정 : 2012년06월15일 17:23

경쟁사 불참 전망…인수가 낮아질 듯

[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쌍용건설 지분 매각 관련 본입찰 마감 시한인 15일 17시를 앞두고 독일계 엔지니어링업체 M+W그룹이 유리한 위치에 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또다른 인수경쟁 주자로 평가됐던 국내 사모펀드 소시어스는 입찰포기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된 이유는 재무적 투자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쌍용건설 노조 쪽도 우선매수청구권도 포기하는 등 M+W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일말의 매각 성사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최근 쌍용건설 주가 하락으로 채권단의 매각 지분(50.07%) 규모는 약 750억~800억원 수준이 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당초 예상 매각가인 2500억원 수준보다는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M+W가 반드시 시한내 입찰에 들어올 것인지는 미지수다. 입찰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굳이 본입찰에 응찰할 이유가 없는 모습이다.

또한 최대한 시간을 지연함으로써 계약 당사자인 캠코에 대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경기 불투명 상황이 계속되는 한 M+W로서는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투자금액을 최대한 낮추면서 인수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캠코 측도 오는 11월로 예정된 부실채권 정리기금 시한이라는 매각기한에 쫓겨 서둘러 매각하지는 않겠다는 전략이다.

캠코 관계자는 "입찰시한까지 아무도 입찰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까지 대비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다음 주 중 정상적인 수의계약 입찰공고가 나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의계약으로 가더라도 당초 매각계획인 8월까지는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수의계약으로 인수한다고 해서 내부적으로 정해둔 매각예정가가 낮아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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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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