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파업 등 주가상승 억제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증권사 안세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Q 성장 모멘텀 부각, 불투명한 경기상황은 현대차에 기회요인이었다는 점에서 현재는 현대차 매수 시점"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12. 2Q 실적 Preview : 지배주주순이익 2.36조 (+10.0% YoY) 예상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9조(+8.9% YoY), 영업이익 2.46조 (+15.8% YoY), 지배주주순이익 2.36조(+10.0% YoY)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하면서 높은 수익성의 지속가능함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글로벌 현지판매는 111.5만대(+5.2%)로 사업계획 108만대를 상회했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원화 환산된 글로벌 ASP는 17.4백만원(3.9% YoY, 3.6% QoQ)으로 매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조정영업이익률은 11.1%로 1분기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가율 하락(-1.7%p)이 보수적으로 집행된 판관비 상승분(+1%p)을 상쇄하면서 수익성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 데자뷰, 작년 여름 ( 다른 점이 있다!
12년 7월 현재는 현대/기아차의 2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외부변수에 의해 희석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작년 이맘때와 비교 가능하다. 작년에도 동사는 2분기 사상최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경기둔화로 인한 하반기 완성차 수요 둔화 우려, 파업우려, capa 부족에 의한 판매성장성 둔화 우려, 투자대안 有(타 섹터)라는 네 가지 요인으로 인해 주가는 PER 5.1배(11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까지 하락했다(주가수익률은 7~8월 KOSPI 대비 -9.3%, 7월 -3.5%, 8월 -6.2%). 올해도 경기둔화로 인한 하반기 완성차 수요 둔화와 파업 우려는 여전하다. 하지만 현대차는 하반기 신흥시장(중국, 브라질)에서 신공장이 가동되고, 현재 타섹터 투자대안이 많지 않다는 점은 작년과 다른 점이다. 올해 7~8월 주가 퍼포먼스는 “실적호조 + 현대차 capa 증설 + 투자대안 無”라는 호재요인이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둔화 + 파업”이라는 우려에 얼마나 희석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12년 지배지분순이익을 9.1조(19.1% YoY)로 추정하고 있으며, 12년 PER은 5.6배(보통주 기준)에 불과하다. 단기적으로는 파업 등 주가상승 억제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 하반기 Q 성장 모멘텀 부각, 불투명한 경기상황은 현대차에 기회요인이었다는 점에서 현재는 현대차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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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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