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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뉴시스] |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탈코리아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 기사를 근거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팀내에서 다수의 동료들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이자리에서 호날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탈의실에서 불편한 관계가 이어져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의 잔류를 설득했고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아 결국 팀을 옮기지 못했다. 호날두의 계약기간은 2015년까지이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2일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벌였지만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슬프고 불행해서 하지 않았다. 클럽 내부에 있는 사람이 이유를 알 것"이라고 말해 동료들과 문제가 있음을 흘렸다.
또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최상이 아니다. 이겼지만 실망스럽다"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다.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가 밝힌 '호날두 왕따'의 전모는 이렇다.
호날두가 팀원들과 불편한 관계가 된 것은 최근의 일이며 사건의 발단은 '발롱도르 논쟁'이다. 발롱도르(Ballon d'or, 프랑스어로 '황금빛 공'이라는 뜻)는 1956년부터 프랑스 축구 매거진에 의해 수상되기 시작한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상으로 축구 부문 개인 상중 가장 명성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는 마르셀로와 페페 등 포르투갈어로 소통이 가능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가장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마르셀로가 "이케르 카시야스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할 적임자"라는 발언을 한후 둘의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으로 탈의실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데나 세르'는 호날두는 마르셀로와 사이가 불편해진 뒤 여러 선수들과의 관계가 차례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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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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