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으로 5년째 투병 중인 탤런트 황치훈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황치훈이 식물인간으로 5년째 병원에 투병중에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의식이 없어 보이는 그는 방송에서 김형중의 말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빠가 오랜 시간 투병중이었지만 씩씩하고 예쁘게 자란 딸의 모습도 전해져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황치훈 식물인간 투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치훈 식물인간 투병. 참..마음이 아프다.. 내 어릴적 호랑이 선생님은 최고였는데" "7살 딸을 위해서라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얼굴보니 그 때 그대로시네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항치훈 식물인간 투병.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호랑이 선생님 때 똘망똘망한 아역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렇게 식물인간이 되어 계실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얼른 일어나시길..." "어쩌다가 식물인간까지...황치훈 씨 추억속의 그대 노래 좋아했는데...안타깝습니다"등 "황치훈 식물인간 투병 안타깝다. 그런데 황치훈이라는 배우 이름은 처음듣는다" "황치훈씨 어디에 나온 배우지요?" "옛날 배우인가보다" 등의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1971년 생인 황치훈은 네 살 때인 73년 드라마 '황희 정승'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1981년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후 '호랑이 선생님', '고교생 일기', '임진왜란' 등에 출연하며 총 200여 편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1989년에는 '추억 속에 그대'라는 곡을 히트시키며 가수활동을 겸했고 1990년 MBC 창사 특집극 '타오르는 강'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1994년에 KBS 2TV '첫사랑'의 OST 수록곡 '내가 너만을'을 부르는 등 2004년 MBC 드라마 '영웅시대'에 출연해 다시 연예활동을 재개했으나 '영웅시대'가 끝난 뒤 잠정적으로 은퇴했다.
황치훈은 2005년 수입자동차 판매회사에 입사해 딜러로 재직하던 중 2007년 6월 1일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목동 이화여대병원에 후송됐다.
이후 황치훈은 현재까지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 중에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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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