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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 하루 전인 8일 한 외국인이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13회 외국인 한글쓰기 대회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
이날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글이 세계에서 인정 받은 우수한 유산인 데다, 한류를 더 확산시키기 위해서도 한글날에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야 한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일부 네티즌은 "싸이도 '강남스타일'을 미국 한복판에서 한글로 불렀는데 정작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라니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도 움직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당론으로 정하고 관련 법안을 국회에 낼 예정이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 문방위원들도 이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재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휴일이 늘어나면 기업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고용노동부 등 경제 관련 부처도 한글날 휴일 재지정을 반대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역시 "한류랑 한글날 쉬는 것은 그다지 관련이 없다. 공휴일로 지정해 쉬는 것은 좋지만 경제적 손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한글날은 지난 1970년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21년 만인 1991년 "10월 초에 국군의 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 등 공휴일이 집중된다"며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후 각계에서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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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