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해외시장 전년比 8% 성장 전망..부가가치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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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규 삼성물산 글로벌마케팅실 전무> |
강형규 삼성물산 글로벌마케팅실 전무는 "사업제안 및 EPC(설계, 조달, 시공), 운영, 펀딩 등 다양한 종합 개발능력을 요구하는 IPP, PPP 사업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Value Chain(가치사슬)을 전방위로 확대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가치사슬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치사슬이란 기업 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사전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설계와 구매, 시공, 운영관리오 같이 가치사슬과 관련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매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전략은 IPP와 PPP 사업 강화 뿐 아니라 헬스케어와 마이닝(채광·광업) 사업 등 신사업을 확대한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초고층과 장대교량, 발전플랜트 등의 분야도 집중 육성한다.
물론 삼성물산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유로가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유럽 건설사들이 공격적으로 해외수주에 뛰어 들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원가가 늘고 이익이 줄어드는 출혈경쟁도 적지 않다.
강 전무는 "올해 글로벌 건설시장은 지난해 대비 8%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유럽지역 건설사들이 환율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상승, 중국 및 인도 건설업체들의 약진 등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전무는 지난해 해외수주 실적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싱가포로 UIC복합개발(3037억원), 선택시티 리모델링(3060억원), 홍콩지하철 SCL라인(4039억원), 몽골 샹그릴라호텔 복합개발(2285억원), 카타르루자일 고속도로 건설사업(3378억원) 등을 수주했다.
강 전무는 “지난 1월 14일 대형 프로젝트인 사우디 라빅2 IPP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며 “오는 3월 말 최종 계약을 체결해 IPP 사업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빅2 IPP 프로젝트는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에 위치한 라빅에 1813㎿ 규모의 화력 스팀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26억달러(약 2조7700억원)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