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 강행시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만일 북한이 새롭게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의심할 여지없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안보리의 권위와 신뢰를 저해하는 위험한 시도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의 지난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조치 등을 결의한 바 있다.
김 대사는 이사국의 국가명 알파벳 순서대로 한달동안 의장직을 맡는 규정에 의해 이번 한달간 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