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후보자 "주식거래, 상속·증여세 투명하게 해야"

기사입력 : 2013년03월13일 11:16

최종수정 : 2013년03월13일 11:24

세출구조조정은 제로베이스에서, 비과세감면도 적절히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하경제 양성화의 방안으로 "주식거래, 상속·증여세를 좀 더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현 후보자는 복지보단 성장에 우선한다는 평가"라며 "복지비율이 앞으로 상당히 늘어날 텐데 재정건전성 확보방안이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13일 오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에 대해 현 후보자는 "세출구조조정과 세입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세출구조조정은 기본적 시각을 달리 해야 하고 제로베이스에서 과연 진짜 필요한 것인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입 확충방안에 대해서는 "지하경제양성화나 비과세감면 부분에서 세정을 효율적으로 할 데가 있는지 우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 후보자는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을 묻는 류 의원의 질의에 지하경제 비율을 GDP대비 15~20%로 추계하고 "지하경제가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주식거래, 상속·증여세 이런 부분에서 좀 더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잘 드러나지 않는 음성적 탈루거래에 대한 정보를 갖고 세정을 운영하면 상당부분 확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이 '세입관련 비과세 감면액이 올해도 30조 정도 되는데 여기서 서민·중소기업 비중이 많다'는 질의에 "비과세 감면도 일률적으로 보지 않고 적절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