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독약품과 이스라엘계 복제약(제네릭의약품) 전문회사인 테바가 손잡고 만든 한독테바가 지난 2월 설립됐다. 한독테바는 조만간 사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29일 “지난 2월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테바와 합작회사 ‘한독테바’를 설립했다”며 “조만간 현지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한독약품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한독약품과 테바는 CEO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테바는 테바가 51%, 한독이 49%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자본금은 150억원이다. 사무실은 한독약품 본사에 들어섰다.
합작사는 테바가 생산하는 복제약(제네릭의약품)과 국내에 공급한다. 한독약품은 도입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 업무 등을 담당한다.
본격적인 국내 영업은 2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CEO를 확정한 뒤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