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이나리스크, 하반기 전망] 흔들리는 세계경제의 엔진

기사입력 : 2013년06월25일 14:24

최종수정 : 2013년06월25일 17:18

섣부른 경기부양 없다…하반기 구조개혁 가속화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상반기를 마감하는 중국 금융시장이 심하게 출렁거리고 있다.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금리 불안이 가중되며 시장이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다.  증시에서는 상하이종합이 24일 2000선이 붕괴된데 이어 25일에는 1800선으로 미끄러져 내렸다.  점점 나빠지는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방침에 따른 단기자금 유출이 경제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들어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하는게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하반기 중국경제를 분야별로 점검해본다.  

◇중국 하반기 경제 미궁속으로...

투자 심리와 소비 심리가 모두 꽁꽁 얼어붙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경제 성장구조 개혁을 위해 통화 긴축을 고수하면서 경기 불투명감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실물분야 관계자들은 '자금불황'이 깊어져 경영이 시계 제로 상황에 처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유동성 경색이 한층 굳어져 자금불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미 경제성장률 8%시대를 접고 6%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2013년 하반기는 중국 경제가 7%대 성장으로 방향을 트는 성장의 전환기가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 중국본부 관계자는 중국은 이제 8%성장 시대와 고별했다고 중국증권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2014년~2020년 평균 성장률이 6.7%로 낮아지고 특히 2020년 성장률은 4.5%로 급강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력 투자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올 하반기 성장률이 7.5%를 조금 상회하는 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증권보는 25일 시티은행이 중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7.8%에서 7.6%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시티은행측은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가 견인하던 고도 성장은 이제 한계에 달했으며 최근의 금융불안도 경제 성장가도에 일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정부는 실제로 더이상 8% 이상의 고성장에 연연해 하지 않고 그럴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있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리후이융(李慧勇)은 "중국은 고성장 지속이 아니라 경제 성장 방식의 개혁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천명했다"며 앞으로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정책 기조하에서 1분기 7.7%를 기록한 중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에는  7.5%~7.7%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높게 잡아도  8%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는 최근 극심한 자금 불황에 직면해서도 정부가 통화 팽창에 나서지 않는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동성 경색 국면이 하반기에는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13년 경제운영 목표에 의하면 올해 M2증가율은 13%다. 하지만 실제 통화공급 증가율은 이미 16%수준에 도달해 있다. 자금 결핍은 커녕 실제상으로는 통화 과잉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으로 통화당국은 게속해서 유동성관리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이 밝히는 6월 CPI 상승률 예상치는 2.5%로 예상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인플레는 여전히 중국 통화당국이 신경을 써야할 대목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 지표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 하반기 들어서 까지 계속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출입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내수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할 전망이다. 구매관리자지수(PMI) ,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인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하반기 들어 계속해서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 '섣부른 경기 부양 없다'

주요 경제 지표는 하반기에도 계속 악화할 것이라는게 시장 분석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중국 증시상황은 9개월 중단된 IPO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신용대출 긴축과 단기 외화자금  유출에 따른 자금경색 등으로 인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내수를 비롯한 경제 부양도 직간접적인 증시 부양에 대해서도 당장은 매우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중국의 관영 매체들도 정부의 이런 정책적 스탠스를 적극 편들고 나섰다.
 
인민일보는 24일 증시가 폭락한 상황에서 시장 부양은 증시를 더욱 허약하게 만들것이라며 섣부른 개입에 반대하는 논평을 실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이 신문은  은행감독위원회나 중앙은행이 '우는 아이 젖주는 유모가 아니다' 라는 표현으로 경기나 주가의 인위적 부양 조치에 미리 경계감을 표시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지난  23일 최근의 금융 불안은 그림자 금융의 투기적 행위에 의해 촉발된 측면이 강하다며 지금은  문제점을 치유하는데 힘쓸 때라며 긴축유지 정책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현재 유동성이 총체적으로 적당한 수준이며 하반기 들어서면서 금리 파동과 유동성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기관 당국자는 "시중에 돈이 없는게 아니다. 문제는 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번 시중 자금불황은 자금이 실물경제로 흘러들게 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정부 당국이 금융시스템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그림자 은행 활동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신용대출의 거품을 걷어내는 작업에  하반기에도 계속 고삐를 조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 경제 구조개혁 가속화

시진핑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한 중국의 새 지도부는 분배 중시 균형 발전 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뒤 국가 경제 운영에서 있어 성장 방식의 구조개혁을 집중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6월 8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때 중국의 1분기 7.7% 성장은 경제 구조조정과 성장의 질 및 효율성 제고에 비춰볼 때 매우 바람직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전통산업과 수출 등에 의존해 온 성장을 소비를 비롯한 첨단 산업과 고부가 서비스업 위주로 개편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방침아래 새 지도부는 섣부르게 경기 부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방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산업 과잉과 내수 부진으로 더이상 세계 성장의 엔진 기능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중국 경제의 쇠퇴가 시작됐다는 얘기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최근 잇달아 나오는 경제 지표와 주가 붕락조짐을 보면 이런 관측은 일견 타당성 있는 관측으로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 입장은 사뭇 다르다.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거시경제부 장리쥔(張立群) 연구원은 "경제 지표 악화와 증시 불안이 중국 당국의 경제 성장방식의 개편 노력 및 금융 체제 구조조정에 따른 것임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장 연구원은 부동산 과열 해소, 성장의 후유증인 그림자 금융 치유,  경제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시장의 일시적 투자심리 냉각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경제의 펀더멘탈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과잉 생산과 내수 부진은 경제 성장 방식 전환과정에서 어차피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인데 이에 따른 경기하강을 두고 중국 경제가 하강의 포물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단언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오히려 합리적인 방향으로 착실하게 양호한 질적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제 성장의 건강한 구조 전환은 중국 R&D 투자가 입증하고 있다. 중국의 R&D총액은 2012년 1조 240억위안으로 전년비 17.9%증가했다. 같은해  GDP 총액의 1.97%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