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대화록 못찾으면 분실 경위 밝히고 관련자 책임 물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황진하 열람의원대표단 간사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최종 열람 시한인 22일까지 지켜봐야겠으나 현재까지 모든 정황은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마치 이명박 정부가 대화록을 폐기한 듯이 몰아가고 있다"며 "대통령 기록물이 참여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그대로 이관됐다면 기록물의 유실 및 삭제는 있을 수 없고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국가기록원 측의 설명"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장은 최종적으로 없는 것으로 대비해 단순한 억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억지 의혹으로 (민주당이) 책임을 전가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여야가) 오는 22일까지 대화록을 찾지 못한다면 없어진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관련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