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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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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현지TV, 이례적 편성

[뉴스핌=이영태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24 TV를 통해 방송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확실하게 하고 지구촌의 어떤 행복에도 기여하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데르부르크 폴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페이스북]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임기중 이루고자 하는 개인적 목표를 묻는 질문에 "행복한 대한민국을 완성하는 대통령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게 되고 비핵화가 진전이 된다면 북한의 인프라에 지원하려 한다"며 "예를 들면 통신이나 교통, 전력 이런 것에 대한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이런 것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개성공단도 정상화, 국제화에 합의했고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했다"며 "도발에는 철저한 억지를 해 나가되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련 없이 지속해 나가고 또 대화의 창은 계속 이렇게 열어놓는다"는 원칙을 언급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신흥국이 조화롭게 있어서 정말 앞으로 잠재력이 굉장히 큰 지역"이라며 "특히 동북아 지역의 경우에는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충분히 발휘가 되려면 역내 국가들 간에 상호이해를 통한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자신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도 설명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같이 함께 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동북아의 공동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같이 협력해 나갈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표현을 하고 있지만, 그런 기적적인 일이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고, 또 '우리도 하면 된다' 하는 그런 신념,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리더십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경부고속도로 및 포항제철 건설 등을 추진하고 새마을운동 노래의 작사·작곡까지 했다는 점 등을 들면서 "어떻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서 우리 국민이 한 번 잘 살아보나 오직 그 하나의 일념으로 모든 것을 바치고 가신 분"이라고 전했다.

권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이 권력"이라며 "초점을 국민에게 맞추고 국민의 행복에 맞춰서 꾸준하게 실천을 해 나간다면 최고의 권력이 가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하면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연상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편으로 상당히 열정과 흥이 넘치는 역동적인 나라이기도 하다"며 안동 하회마을과 동대문시장 등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는 비빔밥·잡채·빈대떡·비빔국수 등을 들면서 "요즘은 먹는 음식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그런 것에 비춰볼 때 한국음식이 거기에 딱 맞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는 박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인 지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뤄졌으며,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이타르타스의 미하일 구스만 수석부사장이 진행했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 19명 가운데 이날까지 박 대통령만 단독인터뷰가 20분가량 이례적으로 편성됐다며 "러시아TV 24는 여타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지도자들을 소개하는 8월 30일 정상 1분당 2~3분 분량의 총 길이 23분의 단체 영상을 방영한 바 있으나,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외의 단독 인터뷰방영은 없었다"고 전했다.

◆ 박 대통령, 4일 러시아 도착해 공식 일정 개시
 
한편 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바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위성락 주러시아대사와 이연수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 노성준 한인회 회장, 이경선 고려민족문화자치회 부회장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과 외교부 고위의전관 등이 나왔으며 우리 측 방문단과 인사를 교환하는 간단한 영접행사를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5일 환영행사를 비롯해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융안정'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토의세션에 참석한 뒤 업무만찬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회의 둘째 날인 6일에는 '일자리와 투자'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과 업무오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잇달아 양자회담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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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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