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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웨강아오자유무역구 규모 상하이 무색, 관련주 주가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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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제2의 자유무역지대가 될 광둥성 웨강아오자유무역구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최초로 출범한 상하이자유무역구의 4배가 넘는 면적에, 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혜주들의 주가가 급등해 거래가 중단되는 등 벌써부터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상하이정취안바오는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광둥 성정부가 웨강하오자유무역구 관련 방안을 이달 중순 국무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웨강아오자유무역구방안을 놓고 중앙정부의 고위 책임자와 이미 20여 차례의 논의를 거쳤으며, 상하이자유무역구 정책을 토대로 더 혁신적인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분야에서 개방폭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강아오 방안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홍콩ㆍ마카오와의 협력 관계 때문에 국무원의 비준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전망했다.

상하이정취안바오는 광둥 성은 당초 난사신구를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구를 제안하며 중국 최초의 자유무역지대 출범을 놓고 상하이와 경쟁했으나 상하이가 우선 시행됨에 따라 초기보다 더 확대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웨강아오자유무역구는 홍콩ㆍ마카오에 서비스업 개방 확대, 새로운 국제무역시스템 도입, 현대적인 금융서비스 혁신구 건설, 정부기능 변환, 글로벌 기업 환경 조성,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와 세관특수감독관리구역의 업그레이드 등이 실시될 전망이다.

웨강아오자유무역구는 광저우난사신구(803㎢)를 2020년까지 245㎢까지 추가 개발하고, 선전 첸하이신구 15㎢, 주하이 헝친신구 106㎢(2020년까지 295.385㎢) 등이 포함돼 상하이 자유무역구(28.78㎢)는 물론 홍콩 특구 전체 면적(1104㎢)을 뛰어넘는다. 

한편 이같은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웨강아오자유무역구 테마주는 24일 급등하면서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광둥 선전의 항구 운수업체인 옌톈강(鹽田港)과 선츠완(深赤灣)의 주가는 각각 8.9%와 6.8% 올랐다. 광둥성 주하이의 부동산업체 화파(華發)와 항구 운수업체 주하이강(珠海港)은 6% 증가했다. 

부동산업체 스롱자오예(世榮兆業)와 샤허(沙河)는 각각 6%와 5%올랐고, 이외에도 제조업체 둥신허핑(東信和平), 부동산기업 거리디찬(格力地産), 석유화학업체인 광저우랑치(廣州浪奇)과 주하이중푸(珠海中富) 등은 모두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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