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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 ①자동차 튜닝시장 급성장..설비분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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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노려라

[뉴스핌=김홍군 기자]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애프터마켓이 부각되고 있다. 애프터마켓은 기업이 물건을 팔고 난 다음 발생하는 수요를 또다른 하나의 시장으로 보는 것으로, 제품의 정비 및 유지ㆍ보수, 신예화 등을 주로 일컫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존 제품 또는 설비를 타켓으로 한 애프터마켓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는 튜닝(구조변경)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차량의 성능향상 및 디자인 개선을 위한 튜닝은 전세계적으로 100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미미해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철강과 정유ㆍ석유화학 등 장치산업에서 기존 설비를 유지보수 또는 확장하는 시장도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관심이 꾸준하다.

뉴스핌은 '신년기획-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의 방법론의 하나로 <돈되는 애프터마켓 노려라>를 기획, 자동차 튜닝시장을 중심으로 애프터마켓 전반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지난 10~12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2014 도쿄오토살롱`에는 전세계 450여개 자동차 부품 및 튜닝업체들이 참가, 모터쇼 못지 않은 관심을 끌었다. 전세계 자동차 튜닝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미국과 독일, 일본 등에서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다.(사진 =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제공)
◇2억 짜리 벤츠 광냈더니 차값이 4배 껑충

지난 10일 ‘2014 도쿄오토살롱’이 열린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메세에 크리스탈 보석으로 치장한 벤츠 2대가 서 있다. 일본 자동차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DAD가 벤츠의 스포츠카 모델인 SL600의 외관을 튜닝한 것으로, 명차의 또 다른 모습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 차의 가격은 약 10억원. 국내 판매가격(2억6000만원) 보다 3배 이상 비쌌지만, 그 중 한대는 이미 주인이 정해져 있었다.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쿄오토살롱은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및 튜닝 전시회로, 엔진과 쇽업저버 등 자동차의 성능을 높이는 파워튜닝 제품부터 휠과, 스티커 등 악세사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2014도쿄오토살롱에는 전세계 450여개 튜닝업체들이 참가했으며, 3일간 30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DAD를 비롯한 자동차 튜팅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도 각종 튜닝차와 부품들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금호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 및 튜닝 회사들이 일부 참가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관계자는 “도쿄오토살롱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자동차 튜닝 전시회이다”며 “이번에도 토요타와 혼다, 스바루, 벤츠(AMG)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튜닝 전문업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연간 100조원..美ㆍ獨ㆍ日서는 주력산업 

국내에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인 튜닝이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자료 :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튜닝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시장규모와 맞먹는다.

특히,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의 튜닝산업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은 33조원의 튜닝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독일(23조)과 일본(14조)도 완성차 시장 못지 않은 튜닝시장을 갖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튜닝시장 규모는 5000억원으로, 완성차 시장 규모를 못따라 가고 있다.

국가별로 차고에서 소비자가 직접 차를 수리하는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미국은 소규모 튜닝샵을 중심으로 튜닝시장이 발달해 있다. 자동차 딜러사들이 더 멋지고 특별한 차를 만들 수 있다는 마케팅 수단으로 튜닝부품을 팔기도 한다.

독일은 VDAT(독일자동차튜닝협회)를 중심으로 튜닝산업이 발달해 있다. 1987년 설립된 VDAT는 127개의 대형 튜닝회사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보험, 인증, 국제협상 등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VDAT 회원사들은 VDAT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로고는 TÜV 만큼의 공신력을 가진 품질마크로 인정받고 있다.

BMW와 벤츠 등 완성차 업체들도 튜닝회사와 모터스포츠와 연계해 AC슈니처ㆍM시리즈(BMW), AMG(벤츠) 다양한 튜닝카를 탄생시켰다. 일본은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제조사가 튜닝사업에 직접 진출, 성장을 이끌었다.

자동차 에프터마켓의 하나인 튜닝산업은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맞물려 향후 지속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장치산업도 주목..고수익ㆍ안정성장 장점

자동차 뿐만 아니라 산업설비 분야에서도 애프터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애프터마켓 성공전략’ 보고서에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기업들이 신규 설비투자보다는 기존 설비 확장이나 유지보수를 선호하면서 산업설비 분야의 애프터마켓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설비확장 및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8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설비투자액(127조원)의 66% 수준이며, 신설 투자(25조)의 5배가 넘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57조원이던 설비확장 및 유지보수 시장은 2010년 84조원으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2011년에는 92조원을 기록했다.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업종은 대규모 플랜트 위주의 장치산업인 철강과 정유ㆍ화학, 전자 등이다.

지난해 국내 철강업계는 설비확장 및 유지보수에 5조7000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신제품 투자액(2800억원)의 20배가 넘는 것으로, 장치산업의 특성상 설비 개보수 등에 막대한 자금을 쓰고 있다는 반증이다.

자료 : 한국산업연구원
포스코의 경우 광양제철소 1고로를 비롯해 기존 설비의 개보수에 투자한 금액은 약 2조4000억원으로, 웬만한 기업의 1년 매출과 맞먹는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4200억원을 들여 포항제철소 2고의 보수 및 신예화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해 정도의 자금을 개보수에 투자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체들도 지난해 약 3조원을 설비확장 및 유지보수에 사용했다.

설비업계 관계자는 “철강과 정유 등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 안정적인 설비작동 및 생산을 위해서는 유지관리가 필수적이고, 개보수도 필요하다”며 “개보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치산업에서의 애프터마켓은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제품 판매 이후의 진행되는 애프터마켓 사업은 개발과 고정비 투자비중이 낮고,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영업비용도 줄어 수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고객 간 유대 강화 및 고객충성도 제고로 이어져 후발기업과의 경쟁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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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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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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