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청마, 자본시장 CEO가 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연속 순익 1위 대기록.."올해 신사업 도약 원년 삼을 것"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은  금융투자업계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 ′구조조정′과 ′지각변동′의 흐름 속에 선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선택과 집중, 전문화와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증권사 CEO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새해 포부와 경영 전략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업계 최연소 및 최장수 CEO, 전설의 제임스, 국제통, 여의도  잡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에 따라붙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올해로 8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유 사장은 지난해에도 수식어들만큼이나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3년 연속 순익 1위. 경쟁사들이 지점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동안에도 인위적인 인력 감축 없이 얻어낸 결과라 눈부시다.


◆ "수익구조 황금 비율‥헝그리 정신 무장"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4월~9월) 658억원의 순익으로 3 년째 업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가장 큰 비결은 다각화된 수익 구조다. 브로커리지(BK) 비중이 40%,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가 각각 30%씩 고루 구성되어있다.

유 사장은 "BK, IB, AM의 수익구조가 황금 비율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의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주요 수익원도 5~6 개 분야로 다변화되어있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거래대금이 금갑하며 증권사들의 주수익원인 브로커리지가 타격을 받았지만 다각화된 수익구조는 어려울 때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유 사장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을 통한  추가 수익발생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수익원 창출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빛나는 성과의 또 다른 배경으로 '헝그리 정신'을 꼽았다. 그룹 계열 증권사가 아닌 독립 증권사라 직원들 저마다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하고 뛴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비빌 언덕이 없는 독립증권사다 보니 각자 위치에 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력이 큽니다"고 강조했다.

 

◆ "올해 新사업 도약 원년"

지난해 한국형 헤지펀드가 출범한 지 2년째, PBS(프라임브로 커서비스)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PBS 시장에서 1%대에 불과하던 점유율을 연초 26%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업계 2위로 도약했다.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한 데다 신PBS 시스템 을 구축하며 영업 인프라 수준을 업계 최고로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7월 체결한 '트러스톤탑건코리아롱숏펀드' 와 '대신 에버그린 롱숏펀드'가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 모으는 등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다.

유 사장은 "국내 최고 프라임브로커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모펀드(PEF) 규제 완화안에 따라 벤처형 헤지펀드 설립과 해외 우수 헤지펀드의 국내 진출 가능성과  고액 자산 가와 기관 투자가 등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PBS 서비스 제공 대상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유 사장은 "기존에 수임중인 펀드는 안정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수한 신규 헤지펀드 발굴  및 펀드 인큐에비팅 역량을 배양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수익원  확보를 위한 신상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신연금저축계좌·롱숏펀드·지수형 ELS 주목해야"

올해 주목해야 할 만한 투자상품으로는 신연금저축계좌 롱숏펀드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추천했다.

저성장·저금리·노령화라는 화두가 지속되고 있어 자산관리의  기본이 노후자금 마련으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진단이다.

유 사장은 "신연금저축계좌는 납입액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추가로 투자수익에 대해 이자 배당소득세가 과세이연 된다"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핵심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올해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원금을 지키며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상품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올해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6~8% 수익률을 제시하는 지수형ELS 상품으로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주가 하락 시 손실 위험이 높은 주식형 펀드 보다 보수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의 투자 역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 "해외진출, 20~30년 후를 봐야‥법을 꼭 지켜라" 

<사진: 김학선 기자>

국제 업무를 20년 가까이 해본 국제통 답계 유 사장 해외 시장 에서도 확고한 철학을 지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당시 업계 50위에서 지난해 25위로 급성장했고,  올해는 15위를 목표로 내세웠다.

최근에는 기존 지분(48.8%)도 92.3%로 확대했다. 베트남 법률 에 따르면 기존에는 금융 부문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율이 49% 이하였고 지난해 100%를 보유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 됐다. 49% 이하가 아니면 아예 100%를 보유해야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그간의 기여를 감안해 예외를 인정해 준 것이다.

유 사장은 "베트남에서 수년에 걸쳐 신뢰를 쌓고 네트워크를  확보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남보다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30년 후를 생각하고 정석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머징 국가에 진출했을 때 선진국 보다 관행, 문화 등을 더 따져야 할 때가 많지만 "법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 유 사장의  확고한 철학이다. 베트남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흥시장에 이식해 성공하기 위해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나온 답변이다.

그는 "증권사의 해외진출은 30년 후를 보고 추진해야 되기 때문에 긴 안목으로 차근차근 단계적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적어도 30년 후를 대비해서 심도 깊은 연구와 준비로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또 하나의 전설, 2020년 亞 최고 IB 가 되는 꿈"

유 사장은 취임 초부터 '금융 실크로드' 구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해외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전설의 제임스'라는 별명을 얻었던 유 사장은 이제 또 다른 전설을 세우려고 한다. 2020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최고의 IB로 키워내는 것.

베트남 법인의 성장 속에 향후 이슬람 금융의 물꼬가 트이면 말레이시아를 통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최대 IB CIMB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CIMB가 규모 대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등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만들어 활용하는 국제화에 눈여겨 보고 있다는 얘기다.

유 사장은 "일본, 중국 등의 증권사들 보다 규모면에서는 밀릴지 몰라도 아시아 각국에 잘 형성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면 영향력, 실력 측면에서 이루어낼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