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하원 교육위, 압도적 표 차이로 통과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의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가 의무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해병기 법안은 3일(현지시각) 버지니아 하원 교육위원회를 찬성 18명, 반대 3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같은 날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 법안이 주 하원을 통과하면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 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
해당 법안은 오는 6일 하원 전체회의 표결 이후 상원과의 조율을 거쳐 맥컬리프 주지사가 서명하면 7월 1일 정식 발효된다.
다만 일각에선 전체 회의에 의원 100명이 참여하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법안이 하원 위원회에서 큰 표 차이로 통과돼 해당 법안의 통과 가능성에 대한 한인사회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법안에 반대표를 행사한 3명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스티븐 랜즈 공화당 위원장은 "동해병기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는) 법안보다 교육국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