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부동산 상장기업들 부채위기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황 악화따라 신용경색 심화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부동산 경기 냉각 조짐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은 부동산개발업체의 연쇄 디폴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부동산 냉각기류가 다른 도시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산둥(山東)성 부동산 상장 기업인 루상즈예(魯商置業)을 비롯,  시짱청터우(西藏城投)  등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부도 우려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부동산업계에서는 저장성 닝보(寧波)시 중소 부동산 개발업체 싱룬즈예(興潤置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바 있다.  거래급감과 가격하락등 부동산 경기가 뚜렷한 냉각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부동산 업계의 자금난과 부채 위기는 최근  A주 상장사 부동산 업체로 까지 번지고 있다.

24일 북경상보(北京商報)는  싱룬즈예 등 지방 부동산 업체가 도산하면서 부채비율이 높고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상장 기업들이 중국 부동산 시장에 리스크를 가져 올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최근 부동산시장 냉각 조짐속에  부동산 개발 업체를 중심으로 기업 부도우려가 커지자 리파이낸싱(증자) 허용을 통해  신용경색 예방 조치를 취하고 나섰지만 자금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싱룬즈예의 디폴트 사태는 개별적인 사안이지만,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부동산 가격 하락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발생한 사태라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13년 영업실적이 공개된 부동산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데이터 전문 제공업체인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21일까지 2013년 영업실적이 공개된 48개 부동산 상장사의 지난 1년간 평균 자산부채율이 64.4%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부동산 상장사의 평균 자산부채율은 62.3%였다.

그 중에서도 루상즈예, 시짱청터우(西藏城投), 디마구펀(迪馬股份), 다강구펀(大港股份), 저장광샤(浙江廣廈), 궈싱디찬(國興地產) 등 6개 상장사의 부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둥(山東)성 부동산 상장사인 루상즈예의 자산부채율이 무려 92.58%에 달해 디폴트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48개 부동산 상장사의 순현금흐름액은 마이너스(-) 89억4200만 위안으로, 48개 상장사 가운데 56%인 27개 상장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동산 상장사 부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급락세의 시발점인 항저우 부동산 시장에서 또 다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항저우에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경제 중심지인 샤오산구(蕭山區)의 고급 아파트 '카이위안밍쥔(開元明郡)'의 가격이 최대 평방미터(㎡)당 2700위안(약 47만원) 하락한 것.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카이위안밍쥔의 재고 주택 가격이 ㎡당 최저 1600위안에서 최고 2700위안까지 떨어져, 평균 판매가격이 1만2500위안/㎡까지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의 기존 판매 가격은 ㎡당 1만5000위안이었다.

지난 2월말 항저우의 고급아파트인 더신베이하이파크(德信北海公园)와 톈훙·샹셰리(天鴻·香榭里)에 이어 또 다시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출현하면서 항저우의 부동산 위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3월은 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업체들이 이처럼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서는 이유는 거래량이 지속적인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월달 항저우의 분양주택 거래량은 903채로 1월보다 60%넘게 급감했다. 3월 첫째 둘째 주(2일~15일) 거래량은 843채로 일일평균 거래량이 60채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2013년 3월 3일~16일) 거래량 1832채에 비하면 절반 이상이 줄어든 수치다.

중국 평안(平安)증권은 "경기 불황이 구매력과 투자자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무역과 제조업이 주요 산업인 저장성과 장쑤(江蘇)성은 최근 몇 년새 경제가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항저우의 공업부가가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8.0%로 2010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저우 산업 경기 불황으로 부동산 구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부 인구 유입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3년 항저우 부동산 거래에서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2012년보다 4%가 증가했지만, 최근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서 항저우 상주인구와 외지인구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2013년 상주인구와 외지인구 수 격차는 177만8000명으로 2012년보다 1만9000명이 줄어들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저장성에서 경제력이 높은 원저우(溫州)와 타이저우(台州) 지역 주민이 항저우 부동산의 주요 고객이었으나, 이 지역 경기도 신통치 않아 항저우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소개했다.

항저우 인근의 장쑤성 창저우(常州) 부동산도 덩달아 하락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홍콩 부동산 업체 워프홀딩스(九龍倉 Wharf Holdings)의 창저우 고급 아파트 녠화리(年華里)도 지난 일주일새 판매가가 ㎡당 1500위안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워프홀딩스가 가격을 낮춘 이유는 창저우 부동산 시장 재고량이 많은데다, 개발업체들이 판매 부진으로 자금회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