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무역협회 “FTA 활용 기업 79%, ‘땡큐 FTA’”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 10년간 FTA 체결로 우리 수출상품에 대한 전 세계 관세장벽이 2004년 5.28%(수출액 가중평균 관세율)에서 지난해 4.56%까지 낮아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FTA를 100% 활용할 경우 관세 절감 금액이 최대 79.9억 달러(2013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콜롬비아, 캐나다, 호주와의 FTA 및 협상 중인 한·중 FTA까지 발효될 경우 관세 절감액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한국의 FTA 10년 성과’시리즈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우리가 47개국과 체결한 FTA를 통해 교역 증대, 경쟁력 강화, 교역 다변화 및 관세 절감의 효과가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10주년을 맞이한 한·칠레 FTA의 경제적 과실이 특히 큰 것으로 평가됐다.

한·칠레 양국간 교역은 발효 이전 15.8억 달러에 불과하였으나 발효 후 10년간 연평균 증가율 16.3%를 기록하면서 2013년 71.2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교역 확대는 승용차, 화물차, 석유제품, 무선전화 등 우리 주력 품목의 수출과 구리광 및 구리제품, 돼지고기, 포도, 와인 등 칠레로부터 수입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

이러한 교역 확대에 힘입어 우리의 칠레 수입시장 점유율은 발효 전 2.8%에서 2007년 6.8%까지 상승한 바 있으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의 석유제품 수출선이 일본과 아세안으로 전환되면서 전체 점유율(‘12, 3.28%)은 하락했다. 그러나 승용차를 비롯하여 플라스틱 제품, 철강판, 시멘트 등 주력 수출품은 두 자릿수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FTA 체결을 통한 교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 이외에 우리 수출입 품목의 다변화 효과도 눈에 띈다. 한·칠레 FTA 발효 이전에 양국간 교역 품목수(HS 10단위)는 수출 938개, 수입 168개였으나 2013년에는 각각 1562개, 386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교역품목 다변화 효과는 한·칠레 FTA뿐 아니라 우리가 체결한 모든 FTA에서 나타났다. 또한 우리의 대 칠레 수출 기업수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특히 연간 수출규모 1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이하의 중소 수출 기업수가 크게 늘어났다.

한편, 무역협회가 무역업계 10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무역업계의 FTA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60.6%가 FTA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활용 경험이 있는 기업의 79.2%가 FTA가 기업경영 및 수출입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FTA가 도움이 된 이유로는 FTA가 수출확대·비용절감·매출증대로 연결된 점(47.7%)과 경쟁국 대비 유리한 거래환경 조성(20.7%)을 꼽았다.

FTA 관세 인하에 따른 실질적 이익은, 수출시에는 바이어에 귀속시켜 거래를 확대시키고, 수입시에는 기업의 비용을 절감시키는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무역업계는 그동안 체결한 FTA 중 우리나라 경제 및 기업 경영에 중요한 FTA로 한·미 FTA(79.8%), 한·EU FTA(76.2), 한·아세안 FTA(59.5%)을 꼽았으며, 실제로 기업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FTA는 한·EU FTA(60.4%), 한·미 FTA(51.5%)라고 답변했다.

우리나라의 FTA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양적 성과는 물론 제도화, 체계화, 민간의 참여 확대로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 양적으로는 미국, EU, 아세안 등 거대경제권을 포함하여 46개국과 9건의 FTA를 체결함으로써 FTA 교역 비중은 35.3%, 우리 기업이 개척 가능한 시장의 크기를 가늠하는 경제영토(체결 상대국의 GDP 기준)는 56.2%까지 확대됐다.

향후 추진 과제는 우선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영토를 넓히고 관세장벽이 완화된 교역 비중을 넓히는 방향으로 FTA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다발적으로 체결한 FTA 활용을 제고해 관세 절감액 확대 등 FTA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FTA 체결이 우리의 수출입 확대 및 무역업계의 경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는 체결된 FTA의 활용 촉진과 취약산업에 대한 국내보완대책 강화에 중점을 두어 FTA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