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필름형 누액감지센서 전문업체인 유민에쓰티(대표 유홍근)가 물에는 반응하지 않고 각종 유해화학용액의 농도(WT%)에 따라 전기적 검출반응이 되는 “필름형 화학센서”를 세계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해화학용액은 강산성용액(불산, 황산, 염산, 질산, 인산 등), 강알카리성용액(가성소다, 수산화칼륨 등)과 각종 맹독성 유기용제 및 석유화학 연료계통(가솔린, 경유, 톨루엔, 벤젠, 윤활유 등) 등으로 누출사고는 옥외저장시설과 각종 파이프라인의 이음부(연결부)에서 90%이상이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건물지하를 비롯해 땅속, 옥외에는 비, 눈, 이슬, 높은 습도, 서리, 각종먼지가 많아 소량의 유해화학용액 누출만을 쉽게 검출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신제품은 인쇄전자기술과 필름센서라는 독보적인 기술 외에 유해화학물질별로 각각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검출이 가능하고 누출된 맹독성 유해화학용액의 일정농도(WT%)이상에만 센싱 반응하여 이를 전기적신호로 변화시켜 줌으로서 누출경보를 발생시켜주는 특수 센서 필름으로서 향후 특허 신기술뿐만 아니라 학술적, 경제적 가치 또한 높아 정부정책에 발맞춰 센서기술진흥 관련 많은 인재육성과 화학산업계에 기술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민에쓰티의 유홍근대표는 “본 센서기술 개발로 정부의 엄격한 환경법 개정에 따른 각 산업계의 시설관리 및 안전관리 투자에 기술적, 자금적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한편, 유해화학용액 누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줄 수 있는 중요한 센서기술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방재분야에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으로 우뚝 설 것”고 말했다.
그동안 누액검출센서는 프랑스의 T사, 미국의 R사. A사, 일본의 O사 등이 독점해 오던 시장으로 유민에쓰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서 신소재와 도전성잉크를 활용한 인쇄전자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신개념 필름형 액체누수.누액감지센서를 개발, 기존에 각광을 받던 포인트형 및 케이블형 센서의 단점을 보완하여 수입대체를 이뤄나가고 있다.
한편, 유민에쓰티는 이번 신제품을 국내외 대기업(삼성, LG, SK하이닉스, 현대 등)과 중소기업의 다양한 산업현장에 설치,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하니웰애널리틱스와 전략적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전세계 Honewell 그룹사에 OD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관련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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