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1억2266만달러(한화 1019억원) 규모의 퓨져노폴리스 연구소 내부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다. GS건설은 퓨저노폴리스 연구소 실험실 및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맡는다. 공사기간은 1년으로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15년 7월이다.

퓨저노폴리스는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퓨저노폴리스 프로젝트는 빌딩 3개동을 짓는 공사로 GS건설이 지난 2011년 일괄 수주했다. GS건설은 빌딩 건설 뿐만 아니라 내부 마무리 공사까지 맡은 것이다.

GS건설 우무현 건축부문 대표는 "발주처의 요구가 까다로워 선진 건설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신축공사에 이어 마무리 내부 공사까지 수주한 것은 GS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 퓨져노폴리스 사업 외에도 NTF 병원 신축공사(5933억원)와 마리나 사우스 프로젝트(5972억원)을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토목 분야에서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공사 5건(총 1조5000억원)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