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승인 불가 이종인 대표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철수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사용 승인을 얻지 못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에서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벨 사용 승인얻지 못해".. 이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이 대표는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10년 만든 다이빙벨은 물속의 잠수부들이 조류를 피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밑바닥이 뚫려 있어 다이빙벨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돼 오랜 시간 잠수부의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6일째를 맞은 현재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23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