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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소위, 신용정보법·차명계좌금지법·산은통합법 등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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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차명거래 제한법도 통과

▲ 김용태 정무위원회 소위원장과 정무위 의원들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에 난항을 겪던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가 30일 잇따라 쟁점 법안을 처리했다.

정무위에 따르면 신용3법(신용정보보호법·전자금융거래법, 금융지주회사법 등)·차명계좌 금지법·산업은행통합법 등 4월 임시국회 정무위원회 핵심 법안들이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정무위 법안소위 위원장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법안소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용정보보호법과 연결된 전자금융거래법(정보보호최고책임자의 겸직 금지)·금융지주회사법(계열사 간 개인정보 공유 금지) 등 3가지 법안이 오늘 여야 간 마지막 양보와 타협을 통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보를 유출한 금융사 등이 징벌적 손해배상의 고의 및 중과실 입증 책임을 지고, 그 시행은 이 법 시행 이후 유출된 경우에 적용키로 했다"며 "신용정보 고객 정보의 수집을 최소화 하는 것을 명문화 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금융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할 때 마다 개별적인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문자 대출 모집으로 광고하는 것들을 원천적으로 금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등이 맡고 있는 신용정보관리는 금융위원회에서 별도로 세운 공공기관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며 "개인신용정보회사(CB사)의 영리 겸업을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합의한 것이며, 배상명령제와 집단소송제는 의제에서 빠진 것이다.

여야 간 큰 의견 차를 보이지 않았던 금융실명제법(차명계좌제한법)·산업은행통합법도 가결됐다.

김용태 의원은 "금융실명제법은 민병두·박민식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의 대표발의 안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 수정대안으로 통과됐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 은닉으로 불거진 불법적인 차명거래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은행통합법도 통과됐다"며 "정책금융공사에게 일방적인 불이익을 강요하거나 구성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금융위와 국회에서 제대로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기식 의원은 "이번에 금융실명제법의 차명 계좌 금지는 차명계좌에 있어서 증여 의제 부분이 추정으로 후퇴하거나 한 부분에 있어 야당입장에선 좀 아쉽다"면서도 "여야 합의의 입법적 시도는 의미 있으며, 추가적인 입법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산업은행법은 정부 보유 지분 51% 이상을 명문화해, 민영화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을 법에 명확히 했다"며 "정책기관으로 된 산업은행은 사업 계획을 국회에 의무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 대출과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 투자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부행장급 임원을 두게 했다.

특히 이번에 통과된 금융실명제법은 재산 은닉과 자금 세탁 등의 목적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할 경우 실소유자와 계좌 명의자 모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든 가맹점에 카드수수료 2%를 적용하도록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의원안을 계류시키고 대안으로 정부 시행령 감독 규정을 적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금융위는 이날 2억원 이하 매출 사업장에 1.5%이하, 2억원 이상 3억원 이하 사업장에 2% 이하의 카드수수료를 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 감독 규정을 정무위 법사위에 제출했다.

아울러 남양유업방지법 대신 본사의 보복행위를 방지하는 보복금지법(이상직 의원안)이 전체회의로 넘겨졌다.

당초 야당은 큰 틀에서 남양유업방지법을 제정하려고 했으나 여야는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에 '보복 행위를 형사 처벌하는 안'을 넣는 수준에서 합의했다.

보복조치는 공정위 신고·분쟁조정 신청·공정위 조사를 두고, 원 사업자 측에서 거래 중지·물량축소·그 밖의 계열사를 통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정의했다. 보복조치를 한 원사업자는 3년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이 밖에 비은행지주회사가 비금융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융지주회사법(김기식 의원 수정안) 등도 전체회의로 넘겨졌다.

다만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설치법은 쟁점에 이견을 보이면서  4월 임시국회 처리가 불발됐다.

여야가 '금융위·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금소원' 쌍봉형 체제에 구두 합의를 이뤘지만 금소위 상임위원 추천권 문제·금소원 예산권 및 인사권 문제로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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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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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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