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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對러시아 포괄적 제재 합의…'푸틴 압박'

기사입력 : 2014년07월29일 07:23

최종수정 : 2014년07월29일 07:23

이번 주 금융·국방·에너지 등 제재 범위 확대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과 유럽이 이번 주 안으로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더욱 직접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결론에 따라 미국과 유럽이 이견은 잠시 뒤로하고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신규 제재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유럽 지도부는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강력한 제재 조치에 소극적이었지만, 양측은 이번 주 안으로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 및 국방 부문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제재 조치를 내놓기로 합의했다.

NYT는 일부 부문에서는 유럽이 미국 수준을 뛰어 넘는 강력한 제재안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 신규제재 논의를 위해 29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회동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지도부 간 이례적인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됐다.

컨퍼런스에서 지도부는 러시아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 이후 러시아가 다소 물러선 것은 맞지만 우크라이나 내전에는 더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백악관 측은 러시아군이 평화유지 임무를 가장해 우크라이나 동부로 이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데 우려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선을 선택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가능한 조속히 러시아에 대해 분야별로 강력한 제재 패키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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