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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통' 서종대 감정원장 "집값, 오는 2019년 폭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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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 원장 "에코세대 집구입 시작..오는 2019년 신도시개발 끊기면 집값 급등할 것"
[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019년에는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옛 건설교통부)에서 주택정책을 총괄했던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바라본 집값 예측이다.
 
서종대 원장은 국토부에서도 '주택통(通)'으로 꼽힌다. 신도시기획단장, 주택국장, 주거복지선진화본부장(현 주택토지실장)을 맡아 주택정책과 수도권 신도시 개발을 주도한 인재.
 
특히 지난 2007년 1월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를 담은 '1.11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때 "향후 5년간 집값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지사에서 만난 서종대 원장은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 "향후 4~5년간 완만히 상승하다 오는 2019년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주택정책을 총괄했으며 특히 판교, 동탄과 같은 2기 신도시의 '산파'로 꼽힌다.

지난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집값을 끌어올린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4년생)의  2세 '에코세대'(1979년~1992년생)가 집을 사는 시기가 왔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그는 "약 1000만명에 이르는 에코세대가 본격적으로 주택거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그동안 주춤했던 국내 및 세계 경기가 곧 호전될 것"이라며 "이는 주택구입 여력 확대로 이어져 집값이 오르고 주택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주택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서 원장은 내다봤다. 서 원장은 "선진국 사례를 볼 때 완전한 주택공급 상태인 인구 1000명당 440가구까지 주택이 공급되려면 지금부터 20년이 걸린다"며 "주택수요인 가구수도 오는 2040년까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택시장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10년 주기 집값 상승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과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 80%에 육박하고 있는 매맷값 대비 전셋값 그리고 정부의 확고한 주택시장 활성화 방침 등을 집값 상승의 이유로 제시했다.
 
다만 서 원장은 단기 집값 급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직 수도권과 지방에 개발 중인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종대 원장이 국토부 시절 기획한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화성동탄, 파주운정, 천안아산, 양주신도시와 같은 2기 신도시는 이른바 '서종대 신도시'로 불린다. 이에 따라 앞으로 3~4년간 더 활발히 주택이 공급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 급등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들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완료되는 향후 4~5년간 수도권 집값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서 원장은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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