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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내년 예산 14.3조원 편성…전년比 4.8%↑

기사입력 : 2014년09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9월22일 10:37

[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도 예산을 금년대비 4.8% 증가(6599억원)한 14조3136억원으로 편성했다.

미래부는 2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이석준 제1차관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경상적 경비가 대부분인 우정사업을 제외한 내년도 미래부 예산 증가율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5.7%)보다 높은 8.2% 수준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이 집중 투자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를 위해 올해보다 18.4% 증액한 3조507억원을 할당했다. 대표적으로 창조경제기반·신산업 창출 관련 창조경제밸리(신규, 308억원),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197억원)를 통해 창조경제 거점을 구축한다. 또한 ICT와 기존 산업간 융합을 통한 창조산업화 및 신산업 창출 노력을 강화한다.

 

또한 아이디어·기술 사업화를 위해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신속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 구축(100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중기·벤처 지원, 대학·출연(연)의 기술적 자산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창조기업화하기 위한 기업공감 원스톱 서비스(80억원)를 새롭게 선보이고, 벤처·중소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 창의기업 육성에 246억원의 예산을 할당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올해보다 6.9% 증가한 6조5044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할당하며 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13대 미래성장동력인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미래부 소관 11개 분야에 22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SW·디지털콘텐츠 SW 중심사회 실현 및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대비 810억원(14.4%) 증가된 6444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우주 및 미래원천기술 개발에 1조 3147억원을 할당하고 기초연구 지원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ICT 신산업 지원에는 4.2% 늘어난 6005억원을 할당했으며 개인기초연구에도 8.4% 증액한 5875억원의 예산을 배치했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올해보다 1.9% 늘린 2140억원을 할당했다.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해서 올해 10억원에 그쳤던 관련 예산도 37억원으로 크게 늘리며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과학기술과 ICT 산업 관련 사회적 책임성 강화에도 올해보다 6.6% 늘린 3362억원의 예산이 계획됐다.

사이버 보안과 연구실 안전 등 재난재해·안전 분야에 금년 대비 5.9% 증가된 2971억원을 투자해 국민 안전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 접근성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등 필수적인 정보통신 기반 확충에도 354억원의 예산을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지원에도 올해보다 5.6% 증액한 2조9504억원의 예산을 할당했다. 우정사업지원 관련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6조1515억원이 할당됐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활력을 높이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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