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은 라이베리아 출신의 토마스 에릭 던컨이 격리 치료를 받던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51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던컨은 지난달 28일 이 병원에 입원해 30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던컨은 미국에 도착하고 4일이 지난 지난달 24일 고열과 위장 통증을 느껴 26일 병원을 찾았으나 귀가 조치되고 이틀 뒤 다시 응급차량으로 병원에 후송된 바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7400여명의 감염자 중 절반 가량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