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다음달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한 통일금융 최종방안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통일금융 TF(태스크포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시 금융정책 과제를 정리중이라며 11월 중 최종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내달 발표할 최종방안에 ▲금융정책목표 및 기본방향 ▲ 단계별 금융제도 구축방안 ▲ 북한 재건을 위한 개발재원 확보·운영방안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금융위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설립 준비 등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노력을 추진중"이라며 "금융위도 금융부문에서 체계적·건설적인 통일 준비방안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는 통일시 금융의 역할과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월 금융위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통일금융 TF'를 발족·운영했다.
TF에선 주요 체제이행국 사례, 남북한 금융제도 통합방안, 개발재원 조달·활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