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에볼라 공포] 미국·WHO 안일대처가 원인…'반면교사' 삼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바마 정치 리더십 '손상'…"WHO 사무총장, 담배 이슈에만 집중"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국민들을 떨게 하고 있는 에볼라 공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보건당국의 미흡한 대응 때문이라는 날선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내 두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의 항공편 이용 사실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에볼라 확산방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출처: AP/뉴시스]
미국 내 두 번째 에볼라 감염 환자인 엠버 조이 빈슨은 최근 에볼라로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의 치료를 맡았던 간호사다. 그는 미국 동부 오하이오주에서 텍사스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 탑승했고,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32명이 동승했다. 빈슨이 이용한 여객기는 이후에도 5차례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더 힐'은 이번 에볼라 사태 대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리더십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퇴치 관련 총책임자를 내세우는 등 국가적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며 "심지어 에볼라 위험 지역인 서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사람이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미국 보건당국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일한 대처를 문제삼는 의견도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마스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의료진들은 에볼라 감염 여부를 자가 진단할 뿐, 면밀한 조사를 받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빈슨의 여행 사실이 알려진 후 CDC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톰 프라이든 CDC 국장은 "빈슨은 에볼라에 노출된 그룹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민간 한공기를 이용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다.

이날 미국 하원은 CDC 등 보건당국의 에볼라 부실 대처를 추궁하는 청문회를 열었다. 오바마 대통령도 에볼라 사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예비군 현역 동원 권한을 위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에볼라 사태에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담배규제기본협약 제6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으나, 에볼라 발생국인 라이베리아는 찾지 않았다.

이를 두고 WSJ는 "챈 총장이 담배 이슈에 신경 쓰느라 전염병 대처라는 본연의 역할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보건분야 고위관리 회의에서 "당신(챈 총장)은 이런 비상사태에 대응할 권한이 있는데 왜 조처를 하지 않느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 재단들은 에볼라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금지원과 의료진 파견·치료센터 설치에 나서고 있다.

쿠바는 지난달 의사·간호사, 전염병 학자·감염통제 전문가 등 165명의 의료전문가를 시에라리온에 파견하기로 했다. 중국도 에볼라 주요 발병국인 시에라리온에 174명의 의료 인력을 보냈다.

영국은 병력 750명과 의료용 선박 한 대·헬리콥터 세 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인력 220명과 3900만유로(529억70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유럽연합(EU)과 미국은 각각 4억5000만유로와 3억5000만달러를 원조액으로 책정했다.

세계은행은 에볼라 원조액을 종전의 2억3000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늘렸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은 각각 1억3000만달러, 2억2500만달러를 지원했다.

한국 정부도 17일 에볼라 발병국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파견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의사·간호사·검사요원 등 의료 전문인력 10여 명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전한길 주장 "악질적"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씨가 이 대통령이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군사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며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가짜뉴스 수사를 촉구하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28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며 "전 안기부 공작관이라는 최씨와 전한길씨,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어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해달라"며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국가기밀은 군사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을 폈다. the13ook@newspim.com 2026-03-19 19:53
사진
"장경태 준강제추행 혐의 송치해야"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는 이날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송치' 의견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이른바 2차 가해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를 연다. 사진은 장 의원이 지난해 12월 2일 오전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5.12.02 yooksa@newspim.com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장 의원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열었고 약 4시간 만인 오후 7시께 종료됐다. 이날 수사심의위는 오후 3시부터 서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수사팀과 장 의원, 고소인의 변호인인 이보라 변호사를 별도 분리해 각각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각 30분씩 진술한 뒤 심의위 요청에 따라 추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수사심의위가 끝나고 서울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혐의가 없으니 인정될 게 없다. 증거도 없다"며 "대질조사든 거짓말 탐지기든 할 수 있으면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 술자리 중 한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와, 논란이 불거진 뒤 피해자 신원을 노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hyeng0@newspim.com 2026-03-19 21: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