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또 기적', 광군제특수 中 시총1위기업 등극

기사입력 : 2014년11월12일 11:43

최종수정 : 2014년11월12일 12:45

하루 매출만 10조원 기염, 경쟁 업체들 매출 동반 급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최대 대목인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싱글데이)는 그야말로 알리바바의 날이었다.

출처: 저장짜이셴(浙江在線), 바이두(百度).
알리바바는 11일 광군제 새 날이 밝은지 38분만에 매출액 100억 위안(약 1조7900억원)을 돌파했고,  하루 571억 위안(약 10조원)이 넘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또  광군제 특수에 힘입어 알리바바는 중국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9월 19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후 거래일 기준 37일만에 이뤄낸 쾌거다.

11월 10일 기준(미국 현지시간), 알리바바 주가는 4.01% 오른 119.15달러로, 시가총액이 2994억2700만 달러에 달했다. 총 주식 수는 25억1300만 주였다.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을 6.15위안으로 계산하면,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1조8415억 위안(한화 약 300조원)에 이른다.

이는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中石油)의 시총 규모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11월 10일 기준, 페트로차이나의 시가총액은 1조4400억 위안(약 258조원)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工商)은행 시가총액 1조2900억 위안(약 231조원)보다도 높다.

미국 시장에서 알리바바는 시가총액 기준, 7위 기업에 올랐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시총 1위 기업은 애플(6562억 달러), 2위는 엑슨모빌(4082억 달러), 3위는 구글(3714억 달러)이다.

알리바바는 미국 상업은행 웰스 파고(2810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규모 7위 자리를 차지했다.

9월 19일 상장 당시 92.07달러였던 알리바바 주가는 현재 119.15억 달러로 29.41% 급등했으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 인터넷매체 이차이왕(一財網)은 최근 공개된 10개 전문기관 연구보고서 중, 7개 기관이 알리바바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11월들어 JP모건, 모건스탠리는 알리바바의 목표주가를 각각 122달러, 118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심지어 미국 투자은행 퍼시픽 크레스트(Pacific Crest)는 알리바바 목표주가를 127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광군제 특수로 알리바바의 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11월 11일 24시 기준,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貓)의 광군제 알리페이 결제금액은 571억1200만 위안(약 10조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8.6%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군제(11일) 당일 13시 31분경(현지시간), 톈마오의 거래금액은 이미 2013년 광군제 매출 규모인 362억 위안(약 6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은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 중 하나인 사이버먼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 다음주 월요일)를 압도한다. 작년 사이버먼데이 거래금액은 108억 위안으로(약 1조9300억원) 그해 알리바바 광군제 거래금액의 3분의 1도 채 못 미쳤다.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징둥상청(京東商城), 웨이핀후이(唯品會), 쥐메이유핀(聚美優品), 당당왕(噹噹網) 등 미국에 상장한 기타 전자상거래 업체도 광군제 특수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1월 11일 기준(현지시간), 징둥상청은 주가가 6.1% 오른 26.25 달러로 시가총액은 359억 달러에 달했다.

웨이핀후이 주가는 5.01% 오른 24.51 달러로,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인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당일 쥐메이유핀과 당당왕 주가도 각각 5.28%, 3.84% 급등, 시가총액도 각각 36억5300만 달러, 10억 달러로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