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불마켓 중국증시] A주 호황장 1999년, 2007년과 닮은 꼴, 역대호황장 비교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영 언론 주가 띄우기 보도도 흡사

[뉴스핌=조윤선 기자] 최근 중국 증시 급등세가 지난 1999년 강세장 때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7월 중순경부터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700포인트(35%) 가량 올라, 1999년 5월 19일 증시가 70% 가까이 오른 것과 같은 폭등장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가 올해 중국 증시가 1999년과 같은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불황 속 증시 활황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시장연구실 부주임 인중리(尹中立)는 2014년 주식 시장이 경기 불황 속에서 상승세를 나타낸 점에서 1999년과 흡사하다고 진단했다.

첫째, 국내적으로 불경기인 데다, 외부적으로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 확장이 어려워져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둘째, 정치적으로 2014년과 1999년은 모두 정권교체 2주년을 맞는 시기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새 정부 출범 1년은 인사조정이 이뤄지고, 3중전회를 통해 새로운 강령성 문건을 채택해 집정이념을 구체화한 후, 새 정부 출범 2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에 옮긴다.

따라서 1999년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하면서 A증시가 상승세를 탔던 것처럼, 2014년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경기 둔화 속에서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 등 자본시장 개혁과 국유기업에 민간자본을 도입하는 혼합소유제 개혁 등 각종 개혁을 추진하면서 A증시가 상승 랠리를 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중리 부주임은 올해와 1999년 증시 상승세는 정부가 주식시장 띄우기에 나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일례로 중국 관영 매체 신화사(新華社)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최근 중국 증시가 오르는 이유', '주식 시장 활성화가 중국 경제 구조전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등의 주식 시장을 조명하는 8편의 글을 연달아 개재해 주목을 끌었는데, 1999년 6월에도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주식 시장을 띄우는 보도를 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애널리스트 런쩌핑(任澤平)도 경기 불황인 상황 속에서 증시가 활황을 띠었던 1996~2000년 때와 올해 A증시 상황이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1996~2000년에도 올해와 같이 ▲금리인하 ▲통화정책 완화 ▲정부 개혁 가속화 속에서 증시가 상승세를 달렸다고 설명했다.

1996~2000년 금리가 12%에서 5.85%로 절반넘게 내리고, 지급준비율도 1997년 13%에서 1999년 11월 6%로 하향조정됐다.

또한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경기 불황이 가져오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국유기업, 금융, 주택 개혁 등 일련의 중대한 개혁을 추진하면서 높아지는 금융리스크 방어에 나섰었다.

반대로 증시에 강세장이 도래하기 직전인 2010~2013년과 1993~1996년에는 ▲지나치게 높은 금리 ▲통화정책 긴축 기조 유지▲더딘 개혁 속도 ▲높은 금융리스크 등의 특징을 보이며 약세장이 연출됐다는 설명이다.

◆유동성에 따른 상승장

A증시 불마켓 형성에는 유동성(수급)의 힘이 컸다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 경제 매체인 왕이재경(網易財經)은 역대 강세장을 살펴보면, 유동성에 의한 상승장이 대부분으로 올해 후강퉁 출범, 상장사의 우리사주제도 및 스톡옵션 도입, 사회보장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투자 열풍 가세, 외자 유입 증가 등 요인에 의해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증시가 폭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주 거래량은 11월 말 이후 큰 폭으로 늘었다. 11월 28일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거래량이 7000억 위안의 기록을 세운 후 불과 삼일만인 12월 3일 9000억 위안을 돌파, 거래금액이 9148억 위안에 달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 인민은행이 11월 21일 금리인하를 단행한 후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금리인하 후 첫 거래일인 24일 이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폭은 무려 15%를 넘어섰다.

지난 1999년 5월 1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1047포인트에서 1개월 반 만에 70% 가까이 급등한 후, 2001년 2245포인트까지 갈 때도 증권사 영업점 확장과 더불어 증권 계좌 수가 2000만개에서 6000만개로 급증, 거래량 증가가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05년 6월 998포인트에서 2007년 10월 사상최고치인 6124포인트에 도달할 당시에도, 증권 계좌 수가 6000만여개에서 1억3000만 개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주식 매매가 보편화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