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엔화 약세와 저유가에 힘입어 무역적자 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872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규모는 전문가 예상치인 3580억엔과 직전월인 11월의 4330억엔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12월 일본 무역수지가 3956억엔 적자를 기록, 직전월의 6368억달러 적자에서 개선됐다. 수출은 전년 대비 19.3% 늘어난 7조1005억엔, 수입은 6.7% 증가한 7조4961억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3342억엔 적자로 직전월인 11월의 1063억엔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직접투자 수익을 포함하는 1차 소득수지는 1조173억엔 흑자로, 직전월의 1조2760억엔보다 흑자 규모가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