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석유업계 대출 부실 '눈덩이' 서브프라임 축소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 업계 대출 채권 매각 난항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와 씨티그룹 등 대형 투자은행(IB)이 석유 업계의 부실 대출로 눈덩이 손실을 떠안을 전망이다.

은행권이 감내할 수 있는 손실 규모와 투자자들의 평가가 일치하는 선에서 대출 채권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지만 거래는 한산한 실정이다.

금융권의 손실 규모가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 비해 작기 때문에 당시와 같은 시스템 위기가 초래될 여지는 낮지만 모양새가 당시와 닮은꼴이라는 지적이다.

원유 생산 현장[출처: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와 UBS 등 대형 IB들이 지난해 에너지 업계에 집행한 대출로 인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을 상황이다.

국제 유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60% 폭락하면서 석유 업계의 자산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졌고, 수익성 악화로 업체들의 부채 상환 여력 또한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IB 업계는 대출 채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인 유가가 미국의 재고 및 생산 과잉으로 인해 다시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경계심을 높인 투자자들이 채권 매입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월가 IB의 대규모 손실은 에너지 업계의 자금 조달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업체들의 자산 매각 및 기업 인수합병(M&A)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블라인 캐피탈의 로버트 코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에너지 업계의 베팅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며 “모두 관망하자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된 IB들의 투기등급 에너지 업체에 대한 대출 규모는 글로벌 전체에 걸쳐 2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하락에 따라 레버리지가 높은 한계기업들을 중심으로 디폴트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고, IB 업계의 손실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톤의 익스프레스 에너지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UBS와 골드만 삭스 등 IB 업체들로부터 2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에 참여했던 IB 업체들은 최근 채권을 1달러 당 65센트의 가격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투자자를 찾아내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대출 채권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6600만달러의 손실을 떠안게 된다.

뉴플릿 애셋 매니지먼트의 프랭크 오시노 펀드매니저는 “최근 에너지 업계의 상황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모기지 및 기업 대출의 부실 규모가 수천억 달러에 달했던 2007~2008년 당시에 비해 금융 시스템의 총체적인 리스크가 발생할 여지는 낮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