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자산시장, 강달러에 새판 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머징마켓, 금속상품 강타..유럽 증시는 '날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달러의 패러티가 시간문제라는 것이 중론이다. 달러화에 대해 12년래 최저치로 밀린 유로화가 패러티까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바닥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달러화 강세가 자산시장 곳곳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주가 향방이 대조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뉴욕증시의 내수주와 수출주의 명암 역시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머징마켓 주가와 금을 포함한 상품시장도 강 달러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출처:AP/뉴시스]
 ◆ 신흥국 통화 최저치 기록 속출

날개 없는 추락을 연출하는 것은 유로화 만이 아니다. 이머징마켓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일제히 사상 최저치로 치닫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1일(현지시각) 달러화에 대해 17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남아공의 랜드화 역시 13년래 최저치를 갈아치웟다.

브라질 헤알화와 터키 리라화 등 이머징마켓 통화가 일제히 곤두박질치면서 일부 신흥국이 외환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윌리엄 잭슨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외화 표시 부채가 많은 신흥국이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위기를 재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이들 통화의 하락 압박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 금속 상품-이머징마켓 주가 직격탄

강달러에 일격을 맞기는 금속 상품과 이머징마켓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10일 금 선물은 온스당 1150.30달러까지 밀리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동시에 8일 연속 내림세를 보여 2009년 3월 이후 최장기 하락을 기록했다.

은 선물 역시 8일 연속 하락하며 2년래 최장기 내림세를 나타냈고, 백금도 최근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의 자산은 10일 기준 1653톤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1월26일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또 자산 규모가 10일 연속 감소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오랜 내림세를 나타냈다.

나티시스의 버나드 다다 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12년래 최고치로 오른 데 따라 금속 상품의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강세는 이머징마켓 주식에도 커다란 악재다. MSCI 미국 제외 월드 지수는 지난해 5월6일 달러 인덱스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1% 하락했다.

이와 관련, 번스타인 증권은 달러화 자산에 대한 해외 기업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유럽 증시 ‘날개’ 미국 수출주 '비상'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폭락이 유럽 증시에는 커다란 호재다. 11일 스톡스600 지수가 장중 1% 이상 오르며 5주간 최대폭으로 뛴 것을 포함해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사태가 구조적인 악재로 자리잡고 있지만 유럽 증시가 7년래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는 것은 유로화 약세와 무관하지 않다.

유로화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유럽의 주요 수출 기업들 가격 경쟁력을 향상, 수익성과 주가를 동시에 들어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뉴욕증시는 달러화 강세가 반갑지 않다는 표정이다. 10일 다우존스 지수가 330포인트 폭락한 데서 보듯 달러화 강세가 수출 기업의 실적을 깎아 내릴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 상승으로 인해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이 3%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달러화가 앞으로 20%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추세적 강세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이에 대한 역풍을 둘러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매뉴라이프 애셋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허시 유럽 주식 헤드는 “유로화가 말 그대로 완전히 무너졌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 회원국에 명백한 호재”라고 말했다.

자동차와 화학 섹터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이익과 함께 주가 상승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