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선' 없앤 LG 진공청소기, 믿고 사도 될까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용 배터리 적용 "4시간 충전하면 강(强)모드로 17분까지"

[뉴스핌=김선엽 기자] 청소기 코드를 질질 끌며 이방 저방을 청소하는게 불편하지 않았던 사람이 있을까. 어느 나라건 무선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꾸준했다. 그리고 실제 오래전부터 국내·외 여러 업체에서 무선 청소기를 내놓았다.

하지만 이제껏 출시됐던 무선청소기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편리하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역시 배터리가 문제다. 10분 쓰자면 5~8시간 가까이 충전해야 한다.

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 컴팩트형'. 오토무빙 기능이 빠져 싸이킹 일반형에 비해 저렴하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65만~70만원대이며 무게는 5.4kg다. <사진제공=LG전자>
배터리 수명도 아쉽다. 처음 몇달은 쓸만하지만 1년이 넘어가면 금세 비실비실해진다.

'무선청소기=소모품'이란 불편한 시선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립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유선의 5~10배 정도인 가격대를 고려하면 선뜻 구매하기 부담스럽다.

청소기의 흡입력도 아무래도 유선에 비해 약하고 무게도 좀 더 나간다. 그러다 보니 무선청소기를 사더라도 '세컨 청소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집안 전체를 청소할 때보다는 잠깐 잠깐 먼지 제거용이다. 주요 글로벌 업체도 핸드스틱형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 LG전자 창원 공장을 방문해 코드제로 개발자들의 설명을 듣고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LG가 '코드제로'를 출시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관계사인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LG화학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6.1%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현재 폴크스바겐, 포드, 현대차, 르노, 아우디, GM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되는 고용량 배터리 기술이 '코드제로'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실제 사용시간은? LG전자에 따르면 500회 충전과 방전을 반복한 후에도 코드제로 배터리는 초기 대비 8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한다. 또 일반형인 코드제로 싸이킹의 경우 4시간 충전만으로 약(弱)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 17분 사용이 가능하다.

경남 창원시 소재 LG전자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약모드로 주 2회(총 80분) 정도 사용한다고 하면 단순 계산으로 최소 5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강모드로 주 3회(총 51분) 사용한다 치면 3년까지는 80% 아래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는 일반 모드로 청소 시 35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2개 제공해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만 놓고 보면 확실히 진일보한 제품이다.

흡입력도 문제없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 모터 개발에서 축적된 LG전자의 기술을 그대로 적용시켜 일반 모터보다 30% 가량 적은 전력으로도 유선 청소기 수준인 200W의 흡입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도 흡입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무게는 싸이킹이 5.4kg로 유선 청소기에 비해 확실히 무겁다.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토무빙 시스템'을 적용했다. 본체에 초음파 센서가 달려 사용자가 청소기 손잡이를 밀며 이리 저리 움직일 때마다 방향을 감지하며 본체가 자동으로 따라온다.

LG전자 관계자는 "본체와의 거리를 65cm로 유지한다"고 설멸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을 어께에 매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백팩(back pack)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
인터넷 상의 상품평을 살펴보면 가격이 비싸지만 확실히 편리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청소가 즐거워졌다", "신랑이 나서서 한다"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유선보다 무섭고 흡입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간간히 있다. 게다가 배터리 수명 검증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서 LG전자는 코드제로 전용 백팩(back pack)도 내놨다. 청소기를 가방처럼 등에 맬 수 있어 비좁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하며 청소하는 게 가능하다.

계단이 많은 장소, 책걸상이 많은 교실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실제로 공장을 방문해 청소기를 등에 매보니 결코 가볍다고는 할 수 없는 무게다.

다만 집 내부가 우리보다 크고 2층집이 많은 해외에서는 보다 널리 사용될 수도 있을 듯싶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드제로 핸드스틱 청소기가 입 소문을 타면서 올해 들어 월 평균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프리미엄 코드제로 청소기 풀라인업으로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청소기 시장에서 올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