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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로 8000만원을 쓴 영국의 여섯 모녀 [사진=SBS스페셜 홈페이지] |
5일 밤 방송한 SBS스페셜은 가슴에 대한 세계 여성들의 진솔한 생각을 전하는 ‘장윤주의 가슴 이야기’를 편성했다.
이날 SBS스페셜은 각국 여성들의 가슴에 대한 인식을 소개하는 한편, 여성의 가슴과 모성, 성의 역사에 대해 고찰했다.
특히 SBS스페셜에서는 여성들의 가슴확대수술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도 소개됐다. 특히 할머니부터 엄마, 그리고 10대 딸까지 모두 가슴수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영국의 여섯 모녀가 등장했다.
아직 17세인 막내딸은 엄마와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20세가 되면 가슴수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여성의 가슴이 아름다워야 마땅하며, 이를 위해 수술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막내를 제외한 이 집안의 다섯 여성이 가슴확대에 쏟은 돈은 8000만원가량이다.
이에 대해 정신분석가 수지 오바크는 “여성의 가슴은 외부에 드러나는 여성성의 상징”이라며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과 남의 눈에 대한 의식이 여성가슴수술을 늘렸다. 미디어의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